(평양 4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체육경기중에서도 단결력과 정신력을 높여주는 집단경기를 즐겨하였다.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체육종목은 단합을 귀중히 여기는 조선인민의 성격상특징이 잘 반영된 바줄당기기이다.
수천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바줄당기기는 때와 장소, 대상 등에 구애됨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참가할수 있으며 집단의 단결과 행동일치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경기이다.
민속명절들에 나라의 곳곳에서는 바줄당기기가 성대히 진행되군 하였다.
당시 바줄당기기는 대체로 마을 호상간에 진행되였는데 경기전에 매 마을들에서는 벼짚이나 칡으로 굵게 꼰 원줄에 약 1m 간격으로 수많은 작은 줄들을 단 육중한 바줄을 준비하여야 하였다. 이런 바줄을 만드는데 품이 적지 않게 들었기때문에 온 마을사람들은 힘과 지혜를 합치고 높은 단결력과 협조정신을 발휘하였다.
조선씨름도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다.
조선인민은 모내기와 김매기, 가을걷이때의 쉴참에 밭머리나 강가의 모래판 혹은 잔디밭에서 흥겨운 씨름판을 벌리군 하였다.
18세기 화가 김홍도가 그린 조선화 《씨름》에는 멋있는 들배지기수법으로 상대방을 번쩍 들어 힘껏 메치려는 공격수의 씩씩한 모습과 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안깐힘을 쓰는 방어수의 모습이 실감있게 형상되여있다.
그리고 자기 편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개성적인 모습들은 당시 조선인민의 건전하고 락천적인 생활기풍과 함께 높은 단합정신을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오늘 조선민족체육은 더욱 장려되고 개화발전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