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옛 무덤들의 벽화에는 당시 사람들의 신앙관계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그림들도 그려져있다.
그가운데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사신도이다.
사신도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맡아본다는 신(환상적인 동물)을 그린 그림인데 동쪽에는 푸른빛을 띤 룡(청룡), 서쪽에는 흰털이 돋은 범(백호), 남쪽에는 붉은색깃이 있는 봉황새(주작), 북쪽에는 검은색을 띤 거부기와 뱀이 엉켜있는 현무가 있다.
사신도가 그려진 무덤벽화에서 대표적인것은 남포시에 있는 강서세무덤이다.
천지를 주름잡으며 하늘을 나는 청룡과 패기에 넘쳐 가슴을 내밀고 도도한 기상을 하고있는 백호, 기쁨에 넘쳐 춤을 추는듯한 주작, 거부기와 뱀이 서로 엉켜돌아가는 현무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동물들이지만 살아서 움직이는것처럼 생동하게 안겨온다.
사신도의 박력있고 부드러운 선과 선명한 색채는 조선화의 화법적특성을 잘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