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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4.19정신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자》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4.19정신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4.19인민봉기가 일어난지 51년이 되였다.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리승만역도의 악정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쌓인 분노가 화산마냥 폭발한 4.19인민봉기는 새 정치, 새 생활을 위한 대중적인 반미반파쑈항쟁이였다.

리승만역도는 1960년 3월 15일의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숱한 경찰과 깡패들을 내몰아 정치적적수들과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체포, 투옥하고 저들의 《당선》을 날조해냈다. 더이상 참을수 없게 된 남조선인민들은 《3.15부정선거》를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에 과감히 일떠섰다. 청년학생들과 로동자, 농민들, 대학교수들과 나어린 학생들까지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섰다.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통치가 송두리채 뒤흔들리자 손때묻은 주구 리승만을 《대통령》자리에서 떼버리지 않을수 없었다. 이처럼 4. 19인민봉기자들은 리승만《정권》을 꺼꾸러뜨리고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였다. 리승만《정권》의 붕괴는 8.15후 남조선인민들이 반미반파쑈투쟁에서 이룩한 커다란 첫 승리였다.

봉기를 통하여 남조선인민들은 외세가 없고 매국노가 없는 세상에서 살려는 자기들의 절절한 념원을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념원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은 여전히 미국의 식민지로 남아있으며 친미사대매국노들이 권력을 틀어쥐고 활개치고있다.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은 리승만패당에게 조금도 짝지지 않는 반역집단이다. 리승만도당이 미국의 각본대로 《단선단정》을 강행하여 우리 민족을 분렬시켰다면 보수집권세력은 6.15후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의 길로 전진해온 북남관계를 대결과 분렬, 전쟁의 국면에로 후퇴시켰다. 리승만일당이 미국의 지령에 따라 《북진통일》을 부르짖으며 동족상쟁의 길로 질주했다면 보수패당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설교하다 못해 미국과 함께 함선침몰사건이라는 특대형모략극까지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북침전쟁준비를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다. 리승만도당이 장기집권을 위해 《보안법》을 꾸며내고 반대파들과 인민들을 마구 탄압했다면 보수당국도 그것을 휘둘러 살벌한 공포정치를 실시하는 한편 생존권을 요구하는 철거민들까지 집단적으로 불태워죽이는 만행도 서슴지 않고있다. 리승만일당이 남조선경제를 미국에 예속시키고 인민들에게 빈궁을 강요했다면 《경제살리기》를 광고하며 집권한 보수패당은 경제명맥을 미국만이 아니라 일본에도 내맡기고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때보다 더한 민생고를 몰아오고있다.

이와 같이 현 보수집권세력은 리승만일당의 썩은 정치를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제2의 4.19를 요구하고있다. 실제로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다가오는 《4.27보충선거》에서 보수패당을 심판하겠다고 윽윽 벼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보수패당을 반대하여 투쟁에 일떠서는것은 너무도 정당하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은 남조선사회의 자주화를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다. 보수패당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의 하수인노릇을 하고있다. 일본반동들도 보수패당이 집권한 후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에 더욱더 열을 올리고있다. 침략적인 외세와의 《동맹강화》를 모든 정책의 기초로 삼고있는 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언제가도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날수 없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은 남조선사회를 민주화하기 위한 투쟁이다. 3년전에 집권한 보수패당은 군부독재보다 더 포악한 파쑈독재를 실시하면서 인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열매를 무참히 짓밟고있다. 파쑈독재에 순종하지 않는 단체들과 인민들은 례외없이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따라서 남조선인민들은 보수패당을 반대하여 투쟁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이다. 조국땅우에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경이적사변들을 련이어 펼쳐놓은 6.15통일시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모독하고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는 보수패당에 의해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지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이 시련을 겪고있다. 함선침몰사건을 구실로 1년이 넘도록 《응징》과 《보복》을 떠들며 동족대결전쟁책동에 미쳐날뛰여온 보수패당은 폭넓은 대화로 북남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우리의 주동적발기와 그 실현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에 북침전쟁연습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최근에는 강제랍치한 우리 주민들을 억류하는 반인륜적만행까지 감행하였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도 개선할수 없고 조국통일도 앞당길수 없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은 4.19인민봉기자들의 념원을 풀어주기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 보수패당은 집권이후 리승만역도의 《치적》을 선전하는 등 4.19인민봉기자들을 욕되게 하는짓밖에 한것이 없다. 4.19의 용사들이 살아있다면 다시금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설것은 불보듯 뻔하다.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승리의 무기는 단결이다. 단결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진리이다. 다가오는 《4.27보충선거》는 진보세력이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진보세력은 단결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을 보다 조직적으로, 대중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4.19의 봉기로 리승만《정권》을 붕괴시킨 선렬들처럼 보수패당의 반역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일떠서야 한다. 그리하여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4.19인민봉기자들의 념원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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