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화파괴자의 호전적정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여느때없이 《대화》와 《협력》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 하다면 정말로 그들이 북남대화와 협력을 바라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결코 아니다.
지금 남조선 전역에서는 북침을 노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마감단계에서 발광적으로 감행되고있다. 뿐만아니라 얼마전 괴뢰륙군 제8군단은 남조선강원도 고성과 삼척일대에서, 제1군단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일대에서, 수도군단은 해병대 제2사단, 인천방어사령부, 항공작전사령부 및 특수전사령부의 일부 부대,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와 야합하여 그 무슨 《침투 및 국지도발대비》,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의 명목하에 우리에 대한 기습선제타격을 노린 합동훈련을 철야로 벌려놓았다. 이 모든것이 대화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고 군사적위협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군사적대결과 북침전쟁도발소동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는것은 남조선호전세력의 상투적수법이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광란적인 대결전쟁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대화와 평화의 기운은 여지없이 사라지고 오히려 군사적긴장만이 고조되고있다.
문제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전쟁연습소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것이다. 보수집권세력은 《국방개혁 307계획》을 구실로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확보》에 대해 떠들어대며 무력증강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려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국방부는 스텔스기능을 갖춘 미국제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들을 2015-2016년사이에 도입하며 2018년까지 해병대에 기동직승기 40여대를 주력으로 하는 항공부대를 새로 내오겠다고 공표하였다.
이에 따라 괴뢰륙군은 조선반도《유사시》 도발적인 선제타격을 호언장담하며 전투력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그 무슨 《특수전부대대응》을 운운하면서 전연사단소속 수색대대들과 전, 후방군단의 특공련대와 려단, 사단기동대대들을 2020년까지 사병중심에서 장교중심으로 개편하려고 하고있다.
최근 보수당국이 그 누구의 《국지도발》이 있을 경우 괴뢰군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륙해공군병력과 장비를 지휘하도록 미국과 합의를 본데 이어 세부방안을 협의하고있는 사실도 스쳐지날수 없다.
남조선군부당국이 쌍방간의 군사적긴장이 극도로 첨예한 조선서해의 5개 섬들에 공격용직승기를 비롯한 19종에 달하는 최신공격무기들과 전투장비들을 긴급투입하기로 하고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내오겠다고 발표한것과 때를 같이하여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매우 심상치 않다. 이것은 두말할것 없이 대결과 충돌국면을 지속시켜 북남관계를 계속 파국상태에 못박아놓고 나아가서 외세와 야합하여 저들이 추구하고있는 불순한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동족대결을 최대로 격화시켜 북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기도는 그들이 얼마전 하와이에서 남조선미국《확장억제정책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그 누구의 《핵무기위협》을 운운하면서 그 무슨 《핵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것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하기로 합의한것을 통해서도 낱낱이 드러났다. 북침전쟁모의판을 벌려놓은 내외호전광들은 두세차례에 걸치는 운용연습을 실시한 뒤 《핵우산》과 《재래식타격》, 《탄도미싸일방어체계》 등 구체적으로 어떤 운용수단을 적용하겠는지를 결정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에 대한 핵위협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군사적실천단계로 이행했다는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있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괴뢰군무력은 물론 예비군무력까지 임의의 시각에 북침전쟁에 투입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사실이다. 예비군을 단순히 현역부대의 군사작전을 뒤받침해주는 수단이 아닌 북침을 위한 기본무력구성요소의 하나로, 공격무력으로 내세우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책동은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예비군을 현역무력수준으로 정예화하기 위해 예비군의 훈련내용을 대폭 보강하고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전방지역들에 투입하여 현역무력과 함께 실동훈련을 벌리였다. 남조선당국의 예비군강화책동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능력을 높이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사실들은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남조선호전광들의 책동이 실로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대화와 협상의 길로 나아갈데 대한 내외의 요구에 귀를 틀어막고 한사코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의 길로 내달리는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행위는 실로 위험천만하다. 그것은 가뜩이나 긴장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게 될것이다.
민족의 운명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남조선당국의 광란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