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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는 암적존재》
(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는 암적존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6.15이후 줄기차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여지없이 파괴된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를 초긴장감이 떠돌고있다.

북남관계를 오늘과 같은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한나라당》과 극우보수패당이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이 지난 3년간 남조선《국회》를 저들의 독주판으로 만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악랄하게 가로막으면서 북남관계를 체계적으로 파괴해버린것은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이다.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겨레의 운명과 직결되는 중대사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하여 60여년동안이나 강요되여온 분렬상태가 더이상 지속되는것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하루빨리 민족의 통일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그가 누구이건, 어느 당파에 속해있건 조선사람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러한 민족의 요구를 거역할 권리가 없다. 북남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는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게 팔아먹는 역적행위이다. 《한나라당》의 죄악중에서 가장 엄중한것은 북남관계를 외세의 대조선침략정책의 부속물로, 희생물로 내맡긴것이다.

《한나라당》의 친미보수세력은 집권하자마자 그 무슨 《인권과 핵문제》해결을 위한 남조선, 미국, 일본의 공조강화, 《상호주의》, 《대북사업의 투명성》 등을 《대북정책의 원칙》으로 들고나왔다. 당시 《한나라당》대표라는자는 《핵문제를 분명히 짚고가겠다.》고 줴치면서 외세의 핵소동에 부채질을 했으며 통일부와 외교통상부패거리들을 내세워 《북핵문제》진전상황을 보아가면서 《남북관계발전의 속도와 폭, 추진방식을 조정》할것이라고 공표하였다. 이것은 북남관계를 희생시켜서라도 외세와 공모하여 어떻게 하나 동족을 해치려는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였다.

보수패당이 고안해낸 《비핵, 개방, 3000》이라는것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본딴것이며 그들이 떠들어댄 《남북관계속도조절론》이라는것도 상전의 지령에 따른것이였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독주무대로 된 남조선《국회》는 사실상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수행의 거수기로 전락되고말았다. 북침전쟁도발의 돌격대가 되여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부정하고 범죄적인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불순한 《인권》모략소동에 열을 올리며 극우보수단체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에 대한 자금지원을 법제화하기 위해 미쳐날뛴것도 《한나라당》이며 괴뢰군부의 모험적인 북침《선제타격》기도를 비호하고 부채질하면서 전쟁《예산》을 대폭 늘여주는 등으로 호전광들을 동족과의 대결과 전쟁에로 적극 떠민것도 바로 이 패당이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남조선정치무대를 타고앉아 한짓이란 북남대화를 거부하고 협력사업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면서 북남관계를 동족대결관계로 만들어버린것뿐이다.

《한나라당》의 극우보수패당은 집권 첫해에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놀음을 벌려놓은 자리에서 10.4선언이 그 무슨 《국민적공감대》를 얻지 못한 《합의사항》이라느니 뭐니 하고 그 력사적의의를 깎아내리다 못해 무엄하게도 《고발할 사안》이라는 악담까지 늘어놓음으로써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이 동족간의 그 어떤 접촉도 하지 못하게 단단히 못을 박았다. 또한 《북과 아무리 대화해보아야 소용없다.》는 《대화무용론》을 제창하다 못해 《북과 대화하다가는 지난 10년을 다시 되풀이할수 있다.》, 《<대북무시, 외면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분위기가 남쪽에 유리하게 조성될 때까지 대화의 문을 닫아매고 군사연습, 삐라살포 등으로 북을 압박해나가야 한다.》고 고아대며 북남대화를 전면거부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한편 이 패당은 남조선 각계가 북남대화를 무작정 거부하는 당국의 《대북정책》전환을 요구해나서자 《북에 대한 추종과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고 대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친북세력》, 《국정파탄세력》으로 몰아 탄압하는 파쑈적폭거도 서슴지 않았다. 보수패당의 이러한 대화거부립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로 마련되였던 대화와 접촉들이 모조리 중도반단되거나 결렬상태에 빠지지 않으면 안되였다.

사실들은 《한나라당》극우보수세력에게 대화를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사는 꼬물만큼도 없으며 오직 우리와 끝까지 엇서려는 속심밖에 없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북남관계발전에 대한 거부적인 태도와 립장은 북남협력파탄책동의 맨 앞장에서 날뛴데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 패당은 과거《정권》들의 일방적인 지원으로 하여 북이 그 무엇을 《강화하게 되였다.》느니, 민족공조를 우선시한 결과 남조선미국《동맹의 파괴만을 가져왔다.》느니 뭐니 하고 악담을 해대면서 현 《정권》에 강경한 《대북정책》을 요구하는 추태를 부렸다.

두해전 개성공업지구계약개정을 위한 북남사이의 실무접촉이 남측당국의 부당한 태도로 결렬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한나라당》 대표라는자가 《개성공단은 중단해도 무방하다.》, 《개성공단페쇄와 군사적충돌 등 최악의 경우까지 다 예견해야 한다.》고 떠들어댄것을 비롯하여 이 당패거리들은 어떻게 하나 북남경제협력사업을 결딴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그 목적은 북남협력사업을 모조리 끊어버림으로써 미국의 반공화국책동에 적극 가담하고 동족대결소동을 한층 강화하는데 있었다.

《한나라당》과 극우보수패당은 금강산관광재개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오는 《3대조건》에 대해 우리가 최고수준의 담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금강산에 관광가면 총에 맞아 죽는다.》느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는 요언을 퍼뜨리며 그 재개를 악랄하게 가로막았을뿐아니라 나중에는 《3대조건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핵문제와 결부시켜 관광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고아대며 남조선인민들이 그토록 가고싶어하는 금강산관광의 마지막희망마저 짓밟아버렸다.

보수패당의 금강산관광중단책동으로 말미암아 남조선기업들이 입은 경제적피해액은 천문학적수자에 달하고있으며 금강산관광에 명줄을 걸고 살아가던 남조선강원도 고성군의 업소들과 주민들은 생계조차 유지할수 없는 막다른 처지에 빠져 파산과 자살의 길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거나말거나 보수패당은 북남협력사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압력을 가하고 제동을 걸면서 민간협력사업의 마지막숨통까지 끊어놓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이밖에도 이러저러한 구실로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축소하다 못해 그것을 《통일세공론화》놀음과 같은 반통일대결소동에 탕진하는데 발벗고나서는 등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고 대결의 장벽을 더 높이 쌓는 못된짓만 골라하고있다.

지나온 력사는 권력욕만을 추구하는 당파와 외세가 결탁하면 민족의 운명을 망친다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보여주었다. 오늘 남조선의 현실은 《한나라당》보수패당이야말로 민족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저들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짓도 서슴지 않는 극악한 반통일집단이라는것을 똑똑히 실증해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민족의 통일운동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암적존재와 같은 반역집단을 다가오는 《재보충선거》에서 단호히 심판하려고 벼르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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