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전대미문의 특대형강제랍치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괴뢰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수십명의 우리 주민들을 강제억류하고 악랄한 《귀순》공작을 벌리였으며 일부는 아직도 돌려보내지 않고있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인도주의원칙에 따라 재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하여 돌려보내는것은 보편화된 국제관례이다.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어민들이 우리 령해와 그 주변수역에서 재난을 당할 때마다 동포애적견지에서 성심성의로 구조하고 도와주었다.
그런데 남조선괴뢰들은 이번에 기상조건으로 말미암아 뜻하지 않게 재난을 당한 우리 주민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그들은 괴뢰해군배들을 출동시켜 우리 주민들이 탄 배를 사정없이 들이받았으며 나중에는 완전무장하고 복면까지 한 괴뢰군을 내몰아 주민들의 량팔을 결박하고 짐승처럼 저들의 배에 강제로 끌고갔다. 세상에 이런 반인륜적이고 날강도적인 해적행위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것은 인도주의와 국제적관례도 안중에 없는 무뢰한들의 천인공노할 특대형강제랍치행위로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중대도발이다.
엄중한것은 괴뢰들이 강제랍치한 주민들을 돌려보내라는 우리측의 거듭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귀순》공작을 집요하게 벌린것이다. 폭로된것처럼 우리측이 적십자회 대변인담화와 남조선적십자사측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우리 주민전원을 배와 함께 표류되였던 해상경로로 즉시 돌려보낼것을 요구하면서 실무접촉을 제기하였으나 괴뢰들은 여러가지 구실을 붙이면서 응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시간을 질질 끌면서 우리 주민들에게 《귀순》공작을 들이대여 그들을 남조선에 떨구어두자는 흑심이 깔려있었다. 실제로 괴뢰들은 강제랍치한 우리 주민들을 외부와 격페된 곳에 가두어넣고 남조선에 떨어지라고 물건짝을 쥐여주며 유혹하다 못해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의 진상을 외곡하면서 협박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괴뢰들은 이따위 《귀순》공작에 부모형제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은 물론 미제침략군의 심리요원들까지 들이밀었다. 심지어 우리 주민들에게 가족들의 편지마저 전달해주지 않았다. 이러한 《귀순》공작으로도 뜻을 이룰수 없게 되자 괴뢰들은 일부 주민들을 아직도 남조선에 억류해놓고는 사실을 날조하여 그것이 《자유의사》에 의한것인듯이 소문을 퍼뜨리고있다. 하지만 괴뢰들은 동생을 만나게 해달라는 형의 요구를 묵살하고 우리측이 제기한 대면확인도 거절함으로써 그 무슨 《귀순의사》라는것이 완전한 날조설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이것은 근대문명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반인륜적야만행위이다.
괴뢰패당이 우리 주민들을 강제랍치하고 《귀순》공작을 들이댄 속심은 뻔하다. 그것은 우리 주민들을 남조선에 억류해놓음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북남관계를 더욱더 악화시키며 나아가서 그들을 동족대결을 위한 모략책동에 써먹자는것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의 동족대결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북남관계는 대화도 협력도 없는 완전한 파국에 처해있다. 온 겨레가 하루빨리 악화된 북남관계가 개선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하지만 보수패당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에 배치되게 강제랍치한 우리 주민들의 일부를 아직도 남조선에 억류해놓고 모략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괴뢰패당이야말로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반인륜적범죄도 서슴지 않는 야만의 무리, 대결광신자들이다.
괴뢰패당의 천인공노할 특대형강제랍치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주민들을 강제랍치하고 아직도 남조선에 억류하고있는 괴뢰패당에 대한 증오로 가슴불태우고있다.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자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괴뢰패당은 동족대결책동을 중지하고 아직도 강제억류하고있는 우리 주민들을 지체없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