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23일 《남조선당국은 북남대화의 악랄한 파괴자, 유린자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비망록을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북남대화는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우리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확고한 립장으로부터 남조선에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시종일관 북남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보수당국은 동족대결을 악랄하게 추구하면서 대화를 거부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북남대화의 파괴자, 유린자로서의 남조선보수당국의 정체와 반통일적죄행을 내외에 낱낱이 발가놓기 위해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
북남공동선언의 부정과 유린말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발표는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온 일대 사변이다.
그동안 우리와 남조선의 이전 당국사이에는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대화와 접촉들이 수많이 진행되고 그 과정에 커다란 전진들이 이룩되였다.
현 남조선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그 모든 대화들을 하루아침에 단절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의해 이룩된 성과들을 여지없이 짓밟아버렸다.
괴뢰보수패당은 권력을 잡기 이전부터 온 민족과 전세계가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용공리적문서》니, 《정치인들이 평양에 가서 수표하고 왔다고 하여 후임자가 리행하는것은 아니》라느니 하면서 전면부정하였을뿐아니라 그 리행을 위한 북남대화들을 극력 방해하였다.
당시 야당으로 있던 괴뢰보수패당은 《지금까지 대화가 진정한 대화였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10.4선언리행을 위해 2007년 11월과 12월 우리와 이전 남조선당국사이에 진행된 북남총리회담과 부총리급 북남경제협력공동위원회 회의를 비롯한 당국대화와 접촉들에 대해 반기를 들었으며 분야별 협의리행기구들의 운영에도 악랄하게 제동을 걸었다.
2007년 12월 괴뢰대통령선거를 통해 권력을 틀어쥐게 되자 보수패당은 반대화적본성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괴뢰패당은 아직 정식으로 《정권》을 인수받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합의한 회담들과 협력사업들이라고 해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사전에 《실용성》과 《타당성》 등을 협의하지 않으면 추진할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북남대화들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였다.
괴뢰보수패당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하여 2008년 1월말부터 2월사이 개성에서 우리와 이전 남조선당국사이에 진행된 북남철도협력분과위원회 제1차회의와 금강산관광활성화를 위한 북남실무접촉, 북남도로협력분과위원회 제1차회의를 비롯한 10.4선언리행을 위한 일련의 대화와 접촉들이 아무 결실도 보지 못하고 유야무야되였다.
괴뢰패당의 반대화책동은 2008년 2월 《정권》문패를 내건후 정책화되여 극도로 악랄하게 감행되였다.
괴뢰보수패당은 얼토당토않은 《비핵, 개방, 3000》이라는것을 들고나와 《대북정책》으로 정식 선포하고 《북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기전에는 어떤 대화나 협력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사실상 북남대화전면거부를 공식선언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2008년 상반년안에 진행하게 되였던 제2차 북남총리회담과 부총리급 북남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2차회의를 비롯한 20여건의 북남대화와 협력사업들이 모두 파탄되였으며 그것으로 종말을 고하고말았다.
10.4선언에 명시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와 관련한 북남당국사이의 실무협상도 괴뢰패당에 의해 파탄되였다.
원래 해주지역과 그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는 남측당국의 요청에 따라 우리가 군사적으로 예민한 지대이지만 평화와 공동번영의 견지에서 대범하게 받아주어 10.4선언에 반영된 문제이다.
우리측은 해주항지역에 대한 남측의 현장조사까지 허가해주면서 그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상들에 적극 림하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무턱대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는 《북방한계선》을 날려보내려는 북의 전략이라느니, 그에 말려들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반대해나섰으며 남조선기업들이 현장조사도 못하게 하여 결국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회의는 이전 《정권》때인 2007년 말에 단 한번 진행되고 그후 더 열리지 못한채 막을 내려야 했다.
10.4선언이 리행되여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가 설치되였더라면 서해해상에서 오늘처럼 복잡한 사태들이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며 위험천만한 전쟁위기도 조성되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괴뢰패당에 의해 10.4선언에 밝혀진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빨리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할데 대한 문제는 추진은커녕 더 위축되여 존재하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으며 개성-신의주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문제는 한두번 현지고찰하는것으로 그치고 림진강하구 공동리용문제, 안변, 남포에 조선협력지구를 건설하는 문제 등 협력사업은 손도 대보지 못한채 모두 날아났다.
괴뢰패당은 북남공동선언들에 명시된 조국통일과 북남관계, 평화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합의들의 리행도 다 파탄시켰다.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해서는 추악한 친미사대, 매국역적행위로 대답해나서고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존중하고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련방제통일을 실현해나갈데 대해서는 불순한 체제대결과 《흡수통일》망상, 반공화국심리전의 재개로 도전해나섰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종식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 평화보장문제에 대해서도 북침전쟁책동과 반공화국핵소동을 강화하고 특대형 모략사건과 군사적충돌사건을 도발하는것으로 역행해나섰다.
실로 남조선보수패당에 의해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이 부정당하고 선언에 의해 이룩된 성과들이 모조리 유린, 말살되였으며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6.15통일시대의 흐름이 일시나마 멈추어지게 된것은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북남당국대화의 전면파탄
남조선보수당국은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기존 대화들을 모조리 끊어버렸을뿐아니라 북남관계의 파국을 막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대화노력에 대해 한사코 외면하였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보수당국이 집권한 첫날부터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소동이 전례없이 극심하게 벌어졌지만 최대한의 자제와 인내력을 가지고 북남대화를 위해 성의와 노력을 다하였다.
우리는 2009년 8월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금강산관광객사건과 관련하여서는 현대그룹회장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최고의 수준에서 다 풀어주는 성의도 표시하였다.
그리고 북남적십자회담을 주동적으로 제기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사업을 실현하고 북남관계 개선과 대화와 협력사업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이 과정에 불법행위로 억류되였던 남조선인원들을 관대히 용서하여 돌려보내주고 우리측 수역에 불법침입한 남조선배와 어민들을 인차 송환하는 아량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괴뢰보수패당은 악랄한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정책에 매달리면서 북남대화에 나앉으려 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우리의 대화노력을 우롱, 모독하고 정면으로 북남당국대화를 부정해나섰다.
남조선당국자는 취임하자마자 첫 통일부 업무보고와 대국민기자회견이라는데서 북에 끌려다니는 《대북협상자세》를 바꾸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하면서 《원칙을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망발하였다.
뿐만아니라 여러 수하졸개들이 저마다 나서서 《북을 남쪽의 새 정권에 순응하게 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조정기, 숨고르기가 불가피하다.》, 《남북대화를 5년간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없이 북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임기말까지 남북관계를 동결상태에 둘 각오가 되여있다.》고 떠벌이면서 반대화적자세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
특히 괴뢰통일부 장관 현인택을 비롯한 악질보수패당은 그 무슨 《원칙고수》니, 《기다리는 전략 》이니 하는 따위의 궤변을 내들고 북남대화를 집요하게 가로막아나섰다.
괴뢰패당의 대화부정적자세는 그들이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접촉에 나와 오만하게 놀아대면서 고의적으로 파탄시킨데서 더욱 여실히 나타났다.
2009년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개성공업지구실무접촉은 그 하나의 실례이다.
우리측은 남조선보수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조성된 첨예한 정세속에서도 북남협력사업의 상징이고 6.15의 결과물인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주동적으로 북남당국간 실무접촉을 마련하고 건설적인 제안들을 내놓으면서 성의있게 노력하였다.
그러나 내외여론의 압력으로 실무접촉에 마지못해 끌려나온 괴뢰패당은 공업지구사업과는 상관도 없는 문제를 들고나와 장황하게 늘어놓으면서 문제토의를 회피하여 실무접촉을 중단시켰다.
다음해 1월과 2월 개성공업지구활성화를 위한 실무접촉에 다시 끌려나와서도 부당한 립장을 계속 고집하여 끝내 파탄시켰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불성실한 대화자세는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괴뢰패당은 2009년 11월 우리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당국회담을 제기하자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권능을 함부로 시비하면서 책임있는 당국이 나와야 한다고 생트집을 걸어 회피하였다.
2010년 2월 마지못해 실무접촉에 끌려나와서는 첫 시작부터 그 무슨 《묵념》이요 뭐요 하는 해괴한 망동으로 우리측을 심히 자극하였을뿐아니라 금강산관광객사건에 대해 충분한 해명과 담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사건해결을 위한 《3대조건》이라는것을 코에 걸고 무례하게 놀아대다가 다음번 접촉날자를 정하지도 않은채 돌아가버림으로써 모처럼 마련된 대화를 깨버렸다.
괴뢰패당은 인도주의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북남적십자실무접촉과 회담까지도 불순한 대결목적에 악용하였다.
2009년 8월 금강산에서 열린 북남적십자회담때에는 그 무슨 《랍북자》니, 《국군포로》니 하는것을 들고나와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는가 하면 2010년 9월과 10월 개성에서 진행된 북남적십자실무접촉과 회담때에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정례화만 일면적으로 고집하고 그에 필요한 조건과 분위기를 마련하며 전반적인 인도주의협력사업을 활성화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장은 줄곧 외면함으로써 접촉을 공전시켰을뿐아니라 그나마도 연평도사건을 구실로 일방적으로 중단시켜 버렸다.
괴뢰패당의 악랄한 대화파탄책동은 올해 2월에 있은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원래 이 예비회담은 본회담개최를 위한 실무절차나 간단히 협의하는것이 목적이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이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면서 그 무슨 《진정성》이니, 《책임적인 조치》니 하고 불손하게 놀아대다 못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무례한 행위도 서슴지 않음으로써 본회담에 넘어가지도 못한채 예비회담단계에서 좌절되고말았다.
지난 3월말과 4월중순 두차례 열린 백두산화산공동연구를 위한 북남실무접촉에 대해서도 남조선당국은 머리조차 내밀지 않고 아무 실권과 책임도 없는 민간인들을 내세워 자료타발이나 하면서 매우 무성의하게 대하였다.
괴뢰패당의 속심은 어떻게 하나 북남당국대화는 하지 않자는것이며 반공화국제재책동과 북남접촉, 교류차단조치가 허물어질수 있다는데로부터 협력사업도 피하려는것이였다.
올해초 우리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은 련합성명을 발표하여 북남대화와 관련한 적극적인 립장을 밝히는 중대제안을 천명하였다.
이것은 내외의 커다란 관심과 지지를 불러일으켰으며 온 겨레는 물론 전세계가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남조선보수당국은 우리의 성의있는 중대제안에 대해 《진정성》이니 뭐니 하고 헐뜯으면서 응대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북남당국회담의 급과 시일, 장소를 협의하기 위한 국장급실무접촉을 진행할데 대한 제의와 우리의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국회사이의 의원접촉과 협상, 중단된 북남적십자회담 및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과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개최할데 대한 우리의 제의가 수개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모든 사실은 남조선보수패당이 집권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북남당국사이에 변변한 대화 한번 열린적이 없으며 겨우 성사되였던 회담도 다 파탄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대화를 가로막기 위한 괴뢰패당의 전제조건은 갈수록 덧쌓이고있다.
어제는 핵문제와 《랍북자》, 《국군포로》문제와 같은것을 걸고 대화를 거부하였다면 오늘에 와서는 갖가지 모략날조된 사건까지 걸고들면서 《사과》와 《진정성》을 운운하며 대화를 기피하고있다.
괴뢰패당은 《인권》이니, 《체제변화》니 하는것들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들려는 속심을 숨기지 않고있다.
이것은 괴뢰보수패당에게 애당초 북남대화를 하려는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북남민간대화와 접촉의 교살
남조선보수당국은 6.15이후 활발하게 진행되여오던 북남 민간단체들의 대화와 접촉도 악랄하게 가로막았다.
괴뢰패당의 차단책동에 의하여 매해 성대히 진행되여오던 6.15민족공동행사들과 북남로동자들의 5.1절통일행사를 비롯하여 북과 남, 해외 각계층의 통일회합이 2008년 6월이후 단 한번도 열리지 못하였다.
괴뢰패당은 6.15공동선언 발표 8돐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민족통일대회가 열리게 되였을 때에는 남조선진보적통일운동단체들이 참가하지 못하게 빗장을 질렀을뿐아니라 남측대표들의 연설문과 북남공동문건까지 걸고들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문구들을 삭제하도록 하였다.
지난해 평양에서 북과 남, 해외의 공동행사로 진행하게 되여있던 6.15공동선언발표 10돐기념행사는 괴뢰패당이 남측대표들의 참가를 차단함으로써 각기 따로따로 개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2009년 4월에는 북남교육자대표자회의, 북남녀성대표자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교육본부대표단, 남조선녀성단체 대표들이 낸 평양방문신청을 불허함으로써 공동행사들이 진행되지 못하게 하였다.
괴뢰패당은 2008년 4월 금강산에서 진행된 북남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에 참가하려는 남조선의 청년학생단체대표들을 파쑈악법인 《보안법》을 휘둘러 가로막았으며 그해 11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대표들중 일부 성원들의 평양방문도 불허하고 그들이 3국에서 우리측과 만나는것조차 승인하지 않았다.
괴뢰패당은 2010년 3월 함선침몰사건발생이후 그 무슨 《5.24조치》를 발표하여 민간접촉과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였다.
그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남조선 민주로동당의 우리측 지역 방문과 우리 사회민주당과의 접촉이 실현되지 못하였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사이의 개성실무접촉도 파탄되였다.
올해에 들어와 괴뢰패당은 차단조치를 더욱더 강화하면서 남조선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민간협력단체들과 통일운동단체들이 낸 우리측과의 접촉신청을 모조리 잘라버렸으며 북남민간단체들사이에 진행해오던 통신련계와 기사교류까지도 차단하였다.
그리하여 지금 북남대화와 접촉, 래왕이 완전히 끊기고 말 한마디, 글 한자마저 주고받을수 없는 질식상태에 처해있다.
괴뢰패당은 북남사이의 민간급접촉과 교류를 가로막았을뿐아니라 지난시기 평양이나 3국에서 우리와 접촉한적이 있는 남조선운동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을 《보안법》에 걸어 《친북좌파》,《용공》,《간첩》으로 몰아 탄압하는 파쑈적만행도 꺼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를 포함한 통일운동단체들이 《리적단체》로 몰려 박해를 받고있으며 전국교직원로동조합,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남측본부, 진보련대, 전국농민회총련맹, 민주로동당 관계자들을 비롯한 많은 통일애국인사들이 《간첩》,《빨갱이》의 감투를 쓰고 체포, 처형되는 등 가혹하게 탄압당하고있다.
괴뢰패당은 6.15공동선언발표 10돐을 계기로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남조선의 통일애국인사 한상렬목사에 대해서도 그가 돌아가기 위해 판문점분리선을 넘어서기 바쁘게 달려들어 야수적으로 체포하여 끌고가 철창속에 가두고 중형을 들씌웠다.
참으로 남조선보수당국이 집권 3년간 감행한 북남대화거부, 파탄책동을 들자면 끝이 없다.
제반 사실은 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북남대화의 악랄한 파괴자, 유린자라는것을 말해준다.
괴뢰패당의 대화거부, 파탄책동으로 북남관계는 혹심하게 파괴되고 전쟁위험은 극도에 이르렀다.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이 북남관계를 이처럼 처참하게 만들어놓고도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선것》이라느니, 《바로 서는것》이라느니 하고 떠벌이는것은 역적패당이 추구하는 북남관계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보여준다.
더우기 괴뢰보수패당이 부당한 전제조건으로 북남대화를 모두 차단해놓고 《대화의 문은 열려져있다.》고 줴치는것이야말로 그들의 후안무치성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남조선의 현 당국은 지난 3년을 북남대화공백기로 만듦으로써 북남관계력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오명을 남겼다.
돌이켜보면 과거 군사파쑈《정권》시기에도 북남대화는 이어져왔으며 그 과정에 7.4공동성명이 탄생하고 고위급회담도 개최되였다.
1970년대초 첫 적십자회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북남대화의 최고봉을 이룬 력사적인 6월 평양상봉과 10월 평양상봉에 이르기까지 세기와 년대를 이어가며 수십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북남대화와 접촉이 현 보수《정권》이 집권한 오늘에 와서 전면단절된데 대해 지금 온 겨레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대화를 파탄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빠뜨린 리명박패당의 반통일적죄행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대화없는 북남관계는 불신과 대결로 더욱 치닫기 마련이다.
우리는 대화를 귀중히 여기지만 괴뢰보수패당이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면서 끝까지 외면한다면 대화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우리의 대화노력을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반대화, 반통일책동이 빚어낼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00(2011)년 4월 23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