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로동계의 강력한 항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재보충선거》를 계기로 남조선의 로동계가 반보수투쟁에 광범히 떨쳐나서고있다.
민주로총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에서 모임을 가지고 산하 모든 조직들이 로동기본권쟁취, 로동악법분쇄, 해고자복직, 로동조건개선, 부정부패심판, 임금인상, 진보정치실현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려나갈것을 호소하였다. 그에 따라 지금 민주로총과 각 산하로조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반《정부》집회들을 열고 집권보수세력의 반인민적정책의 부당성을 폭로규탄하는것과 함께 로동악법의 철페를 요구하여 강력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주목되는것은 민주로총의 격렬한 반《정부》, 반《한나라당》투쟁에 로총까지 합세해나서고있는것이다.
지난 4월 6일 로총은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재보충선거》에서 《반로동자정당인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고 공식 선언하였으며 산하의 모든 로조단체들을 반보수투쟁에로 궐기시키고있다. 로총은 4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경상남도 김해, 남조선강원도 등을 전략지역으로 선포하고 해당 지역의 산하로조단체들이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참패를 안길것을 호소하였다.
민주로총은 물론 로총까지 반《한나라당》투쟁에 떨쳐나섬으로써 보수당국을 반대하는 투쟁은 남조선로동계전반으로 확대되고있다.
특히 《한나라당》과 야당세력이 가장 치렬하게 대치하고있는 경기도 분당지역에는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로총산하 로조들이 대규모적으로 집결되여있는데 로총은 해당 지역 조합원들이 야당후보를 지지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또한 경상남도 김해지역에서도 중소기업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로조원들이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재보충선거》에 적극 참가할 의지를 피력하고있으며 울산지역에서도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정규직로동자와 하청로동자, 그 가족들이 보수당국에 반대립장을 표명하고있다.
이것은 《재보충선거》를 집권기반을 공고화하는 계기로 만들려는 《한나라당》보수세력의 장기집권야망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있다.
《한나라당》내에서는 현 사태가 《로동계현안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있다. 《한나라당》소속의 한 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분당지역 공기업로조들이 야당련합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걱정》이라느니,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느니 하고 초조감을 금치 못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이 《4.27재보충선거》를 앞두고 《등돌린 로심(로동자들의 민심)으로 고심하고있다.》고 야유조소하고있다.
현실은 이번 《선거》가 반인민적악정을 일삼는 보수당국에 대한 남조선로동자들을 비롯한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장으로 되리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