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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특대형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은 일본경제》
(평양 4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특대형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은 일본경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의 동부해안에 들이닥친 특대형지진은 대규모인명피해와 함께 막대한 물질적손실을 가져오고있다.

우선 막대한 재산손실이 초래되였다.

지난 22일 일본의 《아사히신붕》이 전한데 의하면 6만 7,330여채의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였다고 한다. 앞으로 재산손실규모가 더욱 확대될것으로 예견되고있다.

대지진의 후과로 거의 모든 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직접적인 지진피해를 받은 동부해안지역에 강철, 석유화학, 제조, 원자력 등 일본의 기둥산업들이 밀집되여있은것으로 하여 일본경제가 먹구름에 휩싸였다고 외신들은 전하고있다. 공장의 하부구조가 파괴되고 전력공급이 부족하여 도요다, 닛산, 소니회사 등 일본의 대기업체들은 일본동부지역에 있는 산하공장들에서 생산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일본에서 6개의 원유정제공장들이 생산을 중지함으로써 하루 원유처리능력이 약 30% 떨어졌다.

지진으로 도로들이 끊어지고 물자류통망이 파괴됨으로써 재해지역에 대한 식료품공급이 긴장해지고있다.

정전이 계속되여 철도수송과 물자류통에 혼란이 조성되고있는것도 큰 난문제로 되고있다. 일본의 대중보도수단들은 이러한 상황이 단기간내에 개선되지 못할것이라고 보도하고있다.

지진과 해일로 일본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들이 혼란상태에 처하고 엔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있다.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의 생산과 수출이 부정적영향을 받고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방사성물질이 대량 루출되고 그에 의한 오염이 심해지고있는것은 일본경제에 있어서 이중삼중의 재앙으로 되고있다.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주변지역들에서 생산된 식료품들이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져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이 발전소로부터 85㎞나 떨어진 바다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방사성세시움이 검출되였다.

세계보건기구는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위험식료품에 대한 판매금지조치를 취할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방사성물질에 오염되였을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하여 일본산 식료품들에 대한 수입제한 및 금지조치를 련이어 취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의 수출주도형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으로 되지 않을수 없다고 외신들은 전하고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하게 번져지자 일본은행은 수조¥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사태로 하여 그렇지 않아도 재정적자로 헐떡거리던 일본경제가 더욱더 궁지에 빠질것은 명백하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재정적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지진이 발생하여 강타를 먹었다고 하면서 파괴규모가 다 밝혀지지 않았기때문에 아직 일본의 경제적손실에 대해 최종적으로 판단할수는 없지만 손실액이 국내총생산액의 5%에 달할것으로 예측된다고 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가 예측한데 의하면 이번 지진과 해일로 인한 기초시설과 기업설비의 직접적인 손실액은 최고 25조¥으로서 1995년 한신대지진때의 2배를 훨씬 릉가한다고 한다. 그리고 보험배상금 총액수는 한신대지진때의 10배이상으로 추산되고있다.

한편 일본에서의 지진, 해일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경제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일본의 자동차부분품생산중지의 영향을 받아 미국과 유럽의 여러 자동차제조업체들도 주문생산을 일부 중지하였다.

일본수상 간 나오또가 이번 지진의 파괴규모가 전례없는것으로서 《국가적인 재난》이라고 말한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분석가들은 일본이 심각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태와 지진피해를 가시고 경제를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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