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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벽화 《견우》와 《직녀》
(평양 4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덕흥리무덤은 고구려시기의것으로서 408년에 만들었다.

두칸으로 되여있는 이 무덤의 벽과 천정에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반영한 그림들이 그려져있는데 인상적인것이 앞칸남쪽천정에 그려진 《견우》와 《직녀》이다.

벽화에는 밤하늘의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가면서 구불구불하게 은하수가 비껴있고 그것을 사이에 두고 《견우》와 《직녀》가 다음해 7월 7일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헤여지는 모습이 형상되여있다.

흰색이 나는 관을 머리에 쓰고 누른색의 긴 옷을 입은 《견우》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소를 몰아가고 반대쪽에서 머리를 곱게 단장하고 누른색저고리에 색동치마를 입은 《직녀》가 석별의 정에 휩싸여 두손을 앞에 모으고 멀어져가는 《견우》를 애타게 지켜보고있다.

무덤벽화는 조선에서 오늘까지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 이야기가 퍽 오래전부터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진것임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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