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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여 힘차게 투쟁》
(평양 5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여 힘차게 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5.1절이다.

5.1절은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전세계근로자들의 전투적위력과 련대성, 단결을 시위하는 국제적명절이다.

지금으로부터 125년전인 1886년 5월 1일 미국의 시카고에서는 수많은 로동자들이 자본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8시간로동제의 실시를 요구하여 총파업과 시위를 단행하였다.

시카고로동계급의 정의로운 투쟁소식은 삽시에 미국의 여러곳으로 전해져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로동자들이 파업에 궐기하였다.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며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위하여 일떠선 미국의 광범한 피압박근로대중의 투쟁은 세계를 진감시켰다.

1889년 7월 프랑스의 빠리에서 열린 제2국제당창립대회에서는 로동계급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찾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미국 시카고로동자들의 의로운 투쟁을 기념하여 매해 5월 1일을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로 할것을 결정하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려는 근로대중의 념원은 아직까지 세계적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근로대중이 생존권과 로동의 권리를 누리자면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가 보장되여야 한다.그러나 생산수단이 극소수 착취계급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생존권과 로동의 권리는 무참히 짓밟히고있으며 대중적실업이 하나의 류행병으로 되고있다.

지난 4월초 미로동성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3월에 실업자수는 1,350만명에 달하였다.

일본의 실업자수는 지난 1월현재 309만명에 이르렀다. 이것은 2009년 같은 시기에 비해 32만명 더 늘어난것으로 된다.

에스빠냐에서도 심각한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일자리축감사태가 계속 벌어지고있다.

지난 4월 4일 이 나라 정부는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3월에 전국적으로 새로 3만 4,4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스빠냐의 실업자수는 433만 3,600여명에 달하였다.

최근 영국중앙통계국이 밝힌데 의하면 이 나라에서 올해 2월까지의 지난 3개월동안에 실업자수가 248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오늘 자본주의세계를 휩쓸고있는 심각한 대중적실업사태는 수억만 근로대중의 생활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지난해초 미국의 극빈자수는 600만명에 달하였다. 이것은 3년전에 비해 50%나 증대된것이다.

얼마전 미국의 아칸소주당국은 통계자료를 발표하여 주에서 주민의 20%이상이 빈궁선이하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있다고 밝혔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계속되는 임금삭감과 물가상승은 근로자들의 생활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있다.

에스빠냐에서는 지난해 4.4분기에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그전 분기에 비해 1.7% 감소되였다.

일본에서는 물가가 계속 뛰여올라 주민들의 커다란 불만을 자아내고있다.

지난 2월 일본중앙은행이 밝힌데 의하면 올해 1월에 전국적으로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6% 또 인상되였다고 한다.

이딸리아에서는 올해 2월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인상되였다. 특히 식료품가격이 크게 뛰여올랐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실업위기와 근로대중의 생활처지의 악화는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고 반인민적인 제도가 존재하는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산물이다. 기업이 입는 경영손실을 한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수많은 근로자들을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내쫓는 사회가 다름아닌 자본주의사회이다.

얼마전 미국의 항공운수업체인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애어라인즈회사는 경영형편악화를 구실로 일자리축감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말까지 이 기업체에서 약 500명의 종업원들이 해고당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영국의 BBC방송회사는 리윤손실보상의 명목밑에 일자리축감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650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될것이라고 한다.

해고선풍은 일본, 카나다를 비롯한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일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근로대중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로동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있는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반항이 있고 투쟁이 일어나기마련이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생존권과 로동의 권리, 민주주의적자유와 참된 삶을 요구하는 근로대중의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4월 13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교육부문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려는 주당국의 그릇된 계획을 반대하는 시위가, 4월 9일 시카고에서는 일부 주당국들이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를 취하려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대중적인 집회가 벌어졌다.

지난 3월 26일 영국의 런던에서는 정부의 반인민적정책을 반대하는 근로자들의 대규모항의시위가 있었다.

시위참가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정부의 예산삭감조치를 반대한다》 등의 글들이 씌여진 구호판들을 들고 시내거리를 따라 행진하면서 당국이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지 않고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였다.

이보다 앞서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도 수만명의 근로자들이 정부의 긴축조치에 항의하여 총파업을 벌렸다. 파업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빈궁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서방나라 정부들의 부당한 정책에 항의하고 모든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사회적혜택을 보장해줄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생존권과 참된 삶을 위한 근로자들의 투쟁은 자본주의가 복귀된 나라들에서도 벌어지고있다. 지난 3월 흐르바쯔까의 자그레브에서는 약 1만명규모의 항의시위가 있었다. 시위참가자들은 《우리는 로동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20년동안 일하던 로동자들을 실업자로 만들며 청년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주지 않는 국가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웨치며 정부의 사임을 요구하였다.

3.8국제부녀절에 즈음하여 뽈스까의 여러 지역에서도 경제적불평등과 실업 등을 반대하며 로동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근로녀성들의 가두시위가 진행되였다. 시위참가자들은 《녀성들이 없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우리에게 일자리를 달라》 등의 글발이 새겨진 프랑카드와 구호판들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벌어지는 근로자들의 대중적투쟁은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제도에 대한 그들의 울분과 반감의 표시이며 자주성을 위한 정당한 항거이다.

자본의 아성을 쓸어버리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자본주의나라 근로대중의 투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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