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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은 한 강토, 한 지맥으로 잇닿아있는 이북은 물론 세계 각국의 근로자들이 명절의 분위기에 휩싸여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이남의 로동대중은 오늘도 참다운 로동해방과 생존권쟁취의 구호를 들고 거리에서, 일터에서 결사항전을 벌리고있다고 하면서 격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시국은 전체 근로대중이 용약 떨쳐일어나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성전을 과감히 벌릴것을 요청하고있다.
인간다운 참된 삶을 위하여, 로동대중의 해방과 권리를 위해 총분기하자!
모든 로동운동단체들과 로동대중은 반보수, 반《한나라당》투쟁에 총궐기하자!
로동대중의 반보수투쟁기세를 반미자주화투쟁으로 발전시키자!
반미자주화투쟁이자 생존권투쟁이다.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나서자!
국민전체의 삶을 송두리채 짓밟고 로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을 페기시키기 위한 결사항전을 벌리자!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초불을 든것처럼 도시와 거리, 사업장 이르는곳마다에서 반미의 함성을 높이 울리자!
전국민이 로동대중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4.27보충선거에서 이룩한 련대련합의 성과를 공고화하자!
변혁운동의 주력군답게, 력사의 창조자답게 반미, 반보수투쟁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
사회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려는 로동자계급의 위업은 정당하며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