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선유럽동맹관계발전의 력사적계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유럽동맹 최고위급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한 때로부터 10년이 되였다.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5월초 우리 나라를 방문한 유럽동맹 최고위급대표단을 여러차례 만나주시고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누신것은 조선유럽동맹관계사에 빛나는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
당시 유럽리사회 의장이며 스웨리예수상인 요란 페르쏜, 유럽동맹공동의 대외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 하비에르 쏠라나, 유럽동맹위원회 대외관계담당 위원인 크리스 패튼이 인솔한 유럽동맹 최고위급대표단은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6. 15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여 나라의 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 그이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잘 알수 있었다. 그들은 우리 나라 방문을 통하여 조선에 대한 인식과 리해를 새롭게 가지게 되였으며 유럽동맹과 조선사이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켜나가는것이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부합될뿐아니라 쌍방 호상간에도 유익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유럽동맹 최고위급대표단의 우리 나라 방문을 계기로 조선유럽동맹관계발전에서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되였으며 우리 나라와 다른 지역 나라들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유럽동맹 최고위급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한지 불과 열흘 남짓한 2001년 5월 14일 유럽동맹은 우리 나라와 공식외교관계를 맺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2000년부터 유럽동맹 성원국들속에서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는 나라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유럽동맹 성원국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나라와 유럽동맹사이의 외교관계수립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2003년에는 우리 나라와 아일랜드사이에 외교관계가 설정되였다. 이로써 우리 나라는 거의 모든 유럽동맹 성원국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우리 나라와 유럽동맹과 그 성원국들사이의 본격적인 관계정상화흐름은 우리 나라와 다른 지역 나라들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도 긍정적영향을 주었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 나라와 대사급외교관계를 련이어 수립하였다.
우리 나라와 유럽동맹사이의 관계정상화와 발전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대외정책의 결실이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로 되였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권위와 존엄을 더욱 높이고 유럽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그 역할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 10년간 우리 나라와 유럽동맹 및 그 성원국들사이에 고위급대표단교류가 많아졌다. 우리 나라에 대한 유럽동맹과 그 성원국들의 협조가 진행되고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호상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있다.
오늘 유럽동맹은 독자성을 지향하면서 지역의 통합과 발전,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유럽동맹은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존재가치와 영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고있다. 유럽동맹은 성원국들의 련합된 힘으로 심각한 금융 및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국제사회성원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유럽동맹이 독자성을 강화하면서 지역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며 우리 나라와의 관계발전에 관심을 돌리고있는데 대하여 주목하고있으며 유럽동맹의 활동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기를 바라고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