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로동본부의 주최로 1일 서울에서 로동자통일집회가 진행되였다.

민주로총과 《한국로총》,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정당 대표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5.1절에 즈음하여 남과 북의 로동자단체들이 함께 하기로 계획되였던 이날의 집회가 당국의 발악적책동으로 분산개최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격분을 표시하였다.

그들은 로동자들의 자주통일념원을 무참히 짓밟는 현 당국을 력사는 반드시 심판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모든 로동자들이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끝장내기 위한 새로운 국면을 기어이 열어나갈 드높은 의지를 안고 자주, 평화통일의 마치소리를 더욱 힘차게 울려나가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그들은 남북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고수리행하고 북과의 접촉과 협력, 련대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