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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택과 첫 종합국문시가집 《청구영언》
(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이 창조한 민족문화유산가운데는 애국적인 문인이며 음악가인 김천택이 1727년에 처음으로 편찬한 종합국문시가집 《청구영언》도 있다.

그는 민족문화 특히 가곡을 창작하는데서 자기 나라의 말과 글을 사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국문시가집편찬의 시초를 열어놓았다.

《청구》라는 말은 다른 나라에서 조선을 가리켜 부른 별칭이고 《영언》은 《오래도록 전해지는 말》이라는 뜻이다.

즉 《청구영언》은 《조선에서 영원히 전해지는 말》로 해석되고있다.

김천택은 력대로 전해지고있던 시조와 가사 등을 수집하였을뿐아니라 그것들을 곡조에 따라 분류하고 정리하였으며 내용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놓았다.

책에는 1,000편이상의 작품들이 들어있는데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우수한것들이 적지 않다.

오늘 《청구영언》은 조선의 국문시가발전정형과 음악사를 연구하는데서 가치있는 자료로 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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