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의 가슴속에는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의 나날을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자애로운 모습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주체81(1992)년 5월 5일도 그러한 날중의 하루이다.
이날 아침 일찍 주석께서는 개성지구를 현지지도하시기 위하여 평양을 떠나시였다.
주석께서는 시계바늘이 7시를 가리킬 무렵 개성을 얼마 앞둔 곳에서 일군들에게 아침식사를 하고 떠나자고 말씀하시였다.
미처 식사준비를 하지 못하여 당황해하는 일군들에게 주석께서는 밥걱정은 말라고, 내가 어제 저녁에 곽밥을 준비시켰는데 그거면 된다고 하시면서 개성시인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고 시간도 절약해서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주석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곽밥을 펴놓으시고 검소한 아침식사를 하시였다.
식사를 마치시고 개성시에 도착하신 주석께서는 고려박물관을 현지지도하신데 이어 만월대와 선죽교, 표충비, 고려건국시조왕의 무덤인 왕건왕릉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력사문화유적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오후시간에는 개성방직공장과 박연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고 오후 5시가 다 되여서야 평양을 향해 출발하시였다.
이날 주석께서는 평양에서 개성까지 1,100여리의 먼길을 차로 다녀오시였다.
이처럼 주석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하루하루의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며 일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