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도발의 전주곡》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심상치 않은 반공화국군사적움직임을 또다시 보이고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미호전광들이 그 누구의 《국지전도발》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오는 7월 남조선괴뢰들과 백령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릴것을 획책하고있다.
방대한 침략무력이 투입되여 벌어지게 될 전쟁연습과 관련하여 미제는 남조선괴뢰들과의 군사적모의를 다그치는 한편 백령도에 대한 현지조사까지 벌리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타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침략전쟁기도의 발로이며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바라는 세계인민들의 지향에 대한 엄중한 도전행위이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은 그 간판이 다를뿐 모두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기습타격을 노린 시험전쟁들이다. 그러나 이번에 백령도에서 강행되게 될 합동군사연습은 다른 전쟁연습보다 일층 더 침략적이고 위험하다.
그것은 우선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북침전쟁도발의 전주곡이라는데 있다. 지난해 남조선괴뢰함선침몰사건이 발생한 곳이 백령도와 대청도사이의 근해이다.
또한 이 주변해역은 북남사이의 가장 예민한 분쟁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시기 서해무장도발사건이 빈번히 일어난 곳도 이 일대이다.
미제가 가뜩이나 팽팽한 정세가 감돌고있는 백령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벌리려 하는것은 괴뢰들을 내몰아 또다시 새로운 함선침몰사건과 서해무장도발사건을 터뜨리도록 하기 위한 계획적인 반공화국군사적도발책동이다. 더욱 위험한것은 백령도에서의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측 령해에서 벌어지게 된다는것이다.
정전협정 13항 ㄴ목에는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가-나선) 북쪽과 서쪽에 있는 모든 섬들중에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만을 련합국군사령관의 군사통제하에 둔다고 되여있다. 이것은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연장선을 기준으로 해상군사경계선을 설정한것이며 미군측의 통제하에 있는 5개 섬이 모두 우리측 령해에 있다는것을 규정한것이다.
그런데 적들이 여기에 숱한 무력을 끌어들여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는것은 정전협정에 대한 란폭한 유린으로, 우리의 합법적령해에 대한 로골적인 침범행위로 되는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가장 예민한 지역인 백령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는 리면에는 《북방한계선》을 어떻게 하나 견지하고 임의의 시각에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흉악한 기도가 깔려있다. 그것은 우리 령해에서의 전쟁도발을 위한 선전포고와 같은것이다.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하여 지배와 통제권을 확대하려는것이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 대아시아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호전세력은 그 누구의 《국지전도발》에 대한 《대응》을 운운하면서 남조선과 그 주변에 기동타격무력을 증강배치하는 한편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남조선괴뢰들과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
미제는 이번 백령도에서의 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타격작전준비를 최종적으로 검토완성하려 하고있다. 방대한 미해병대무력을 백령도일대에 끌어들이려 하는것은 그와 관련된다.
미해병대는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군사전략수행에 복무하는 공격형의 기동타격무력이다. 지난 조선전쟁때 인천상륙작전시 앞장에 선것도 미해병대였다.
미해병대가 백령도에서의 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되게 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선제타격, 종심타격작전준비를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검토완성하고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불의에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란자는 《북조선으로부터의 실지적인 도전》에 대해 력설하면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망발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기습타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인것으로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가려는 무분별한 망동이다.
오래전부터 《족집게폭격》방식을 동원한 《국지전계획》이라고 하는 조선침략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6》을 실행하려고 획책해온 미제는 새 세기에 들어와 《신작전계획 5026》을 작성하였다. 이 전쟁각본은 《작전계획 5027우발계획》, 《작전계획 5030》보다 더욱 구체성과 실천성을 띤 북침작전계획이다. 그것은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경험에 기초하여 우리 공화국을 기습타격하기 위한 모험적인 전쟁계획이다.
미제가 우리의 사회주의를 허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으나 그것들은 모두 실패하였다. 이제 남은것은 《신작전계획 5026》 등을 실행하여 제2조선전쟁을 도발하는것뿐이다.
미제는 백령도에서 그 불씨를 지펴올리고 그것을 신호로 하여 한편으로는 남조선강점 미군무력이 지상공중기동타격전을 벌리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 괌도, 하와이, 미국본토, 알라스카의 방대한 미해공군무력이 바다와 하늘로부터 우리 공화국에 대규모적인 집중기습타격을 들이대려 하고있다. 미국이 백령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는 진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신작전계획 5026》 등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미국본토, 알라스카, 일본, 남조선에 주둔하고있는 미군무력이 우리 공화국을 조준경안에 넣고 맹렬히 움직이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언제 어느 시각에 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만약 적들이 감히 우리 공화국을 침공한다면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