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정세를 어디로 끌고가려 하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국방, 외교차관보급회의라는것을 벌려놓았다.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문제담당 차관보와 괴뢰국방부 정책실장 등이 참가한 이 회의에서는 미국남조선《동맹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며 그 무슨 《군사안보대비태세》조치를 점검평가하고 앞으로도 《대북억제력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모의판이 남조선에 미군을 장기주둔시키고 괴뢰들을 반공화국대결에로 더욱 부추기려는데 목적이 있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입을 모아 합창한 이른바 《안보》와 《억제력》타령은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특대형모략극을 조작해낸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것을 계기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소동을 전례없이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남조선에서는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의 포성이 그칠새 없이 울려나왔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가 커다란 우려와 불안을 표시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사실상 지난해에 조선반도정세가 전쟁에로 이어지지 않은것은 우리의 인내성있는 평화애호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그러나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바라지 않는 세력들은 집요하게 긴장격화와 전쟁을 추구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남조선괴뢰들은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다. 그들은 정초부터 미국과 야합하여 극히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집권초기부터 민족공조를 부정하여온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작당하여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공조방안을 마련한다 어쩐다 하면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일체 중단하고 북남관계를 완전페쇄상태에 몰아넣었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심리모략전이 열기를 띠고 벌어지고 그 무슨 《급변사태》나발들이 거침없이 울려나왔다. 이것은 미국상전의 조종과 부추김을 받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준다. 적들의 반공화국망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리성을 잃고 물인지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남조선괴뢰들을 부추기고 그들과 맞장구를 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에서 실제적군사통수권을 행사하고있는 미국이 조선반도정세완화를 추구한다면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무모한 군사행동을 자제하여야 할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런 립장에 있지 않다. 때문에 미국은 계속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망동을 부리고있다. 미국이 그 누구의 《국지전도발》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오는 7월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투입하여 남조선괴뢰들과 지난해 《천안》호침몰사건이 발생한 매우 예민한 지역인 조선서해의 백령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릴것을 획책하고있는것은 그 단적실례이다. 이것은 현 사태를 보다 엄중한 무장충돌과 전쟁국면에로 이끌어가기 위한 계획적이고 로골적인 반공화국군사적도발책동이다.
사실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떠들어대는 《대북억제력제고》란 반공화국군사적대결과 긴장격화,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공공연한 호전적폭언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 한마디로 미제와 남조선호전세력들의 이번 모의는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적인 상황에로 몰아가는 엄중한 범죄행위이다.
조선반도정세가 시시각각 전쟁발발의 위험한 국면에로 치닫고있는 첨예한 현 사태는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적들의 무모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만단의 준비를 갖출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 만일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공모하여 감히 우리에게 모험적인 도발을 걸어온다면 사태는 예측할수 없는 파국적인 결과를 빚어내게 될것이다.
미국은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