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미국의 독점적지배에 맞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베네수엘라의 수도 까라까스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나라들의 외무상회의가 진행되였다.
이번 회의는 시작전부터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도그럴것이 이번 회의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의 창설을 위한 실무적문제들이 토의합의되였던것이다.
회의에 참가한 베네수엘라외무상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아메리카국가기구의 력사적사명은 끝났다.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에서 지금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지역 인민들은 모든것이 새로운것, 우리의것으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 힘을 다하고있다.》
미국을 배제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의 탄생, 실로 이것은 지난 50여년간 지속되여온 지역에 대한 미국의 독점적지배에 종지부를 찍은 획기적사변인 동시에 자주를 이룩하기 위한 길에서 이 지역 나라들이 이룩한 커다란 성과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세기 중엽 아메리카국가기구는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나라들사이의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이바지하는것을 목적으로 창설되였다.
그러나 미국은 기구에서 차지하고있는 지도적지위를 악용하여 기구를 아메리카, 특히는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지역에 대한 저들의 지배와 간섭을 강화하는 도구로 전락시켰다. 미국의 조종밑에 아메리카국가기구는 지역에 대한 미국의 독점적지배를 반대하는 자주적인 나라들을 압살하는데 앞장서왔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1959년 꾸바혁명이 승리한 후 꾸바가 사회주의길로 나아가자 아메리카국가기구로 하여금 이 나라를 기구성원국에서 제명하도록 하였다. 미국의 조종하에 아메리카국가기구는 꾸바혁명을 요람기에 압살하기 위한 부당한 제재조치들을 취하였다. 이밖에도 미국은 1965년 도미니까에 대한 저들의 무장간섭에도 이 기구를 악용하였다.
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은 아메리카국가기구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실현을 위한 도구로 리용되여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오늘 세계적범위에서 아메리카국가기구가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지역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간섭과 이 나라들에서의 군사정변을 적극 조장하고 뒤받침해주고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지역나라들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실현의 도구로 전락된 아메리카국가기구를 그대로 두고서는 지역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없다는 확고한 인식밑에 미국을 배제한 새로운 공동체창설움직임을 활발히 벌리였다.
그런 속에 최근 이 지역 나라들이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의 창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하였던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의 규정과 활동원칙들이 합의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간섭행위가 날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조건에서 정변이 일어난 지역나라들에 정치, 경제, 재정적인 제재를 가할데 대한 규범을 《민주주의적헌장》으로 명명할데 대하여 토의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자주를 지향하는 지역나라 인민들의 념원을 실현하는 길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가 발족되게 되였다고 하면서 새로 조직되는 기구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며 이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 힘과 력량을 바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회의참가자들은 베네수엘라독립선포 200돐이 되는 7월에 베네수엘라의 수도 까라까스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창설에 관한 수뇌자회의를 진행할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베네수엘라대통령 우고 챠베스는 이번 회의가 라틴아메리카의 100여년력사에서 대단히 중요하고 획기적인 강력한 정치적회합이였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외신들은 이에 대하여 전하면서 미국을 배제한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가 창설되게 됨으로써 이 지역에서 반미자주의 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고 평하였다.
미국의 독단과 전횡을 배격하고 지역의 자주화와 평화로운 발전을 지향하여 나아가는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나라들의 투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