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령토강탈야심이 비낀 역겨운 추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이 독도와 조선동해의 명칭을 제대로 표기한 글과 지도를 실었다.
이것은 객관적인 사실을 그대로 전한 공정한 보도활동으로서 문제될것이 없다.
그런데 일본정부는 《월 스트리트 져널》의 보도가 나가자 큰 변이라도 난듯이 《용납할수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불맞은 하늘소처럼 놀아대는가 하면 이 신문사를 산하에 두고있는 다우 죤즈사에 항의를 들이댄다 어쩐다 하며 소동을 피우고있다. 독도와 조선동해의 명칭을 력사적사실과 국제적원칙에 부합되게 표기한것이 《잘못》이라는것이다.
그야말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생억지이다.
예로부터 독도는 우리 나라 땅이며 우리 나라와 일본사이에 있는 바다도 조선동해로 불리워왔다. 우리 나라 력사자료들에는 물론이고 중세이후 유럽과 미국학자들이 만든 지도들의 대부분에도 독도는 조선땅으로, 우리 나라와 일본사이에 있는 바다는 동해 또는 조선동해로 표기되여있다. 그것은 세계적인 무주지선점(주인이 없는 땅을 먼저 차지하는것)의 원칙과 바다이름을 표기하는 국제관례에 비추어볼 때 지극히 당연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독도와 조선동해의 표기를 저들식으로 하지 않았다고 볼이 잔뜩 부어 그 어디에 항의한다 어쩐다 하며 복잡하게 놀아대는것은 일본특유의 파렴치성과 고질적인 악습의 발로이다. 이것은 군국주의야망에 들뜬자들의 령토강탈책동이 도를 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은 령토팽창에 환장하여 동서남북도 가리지 못하고 마구 날뛰고있다.
일본정부의 이번 항의놀음은 어떻게 해서나 국제사회에 독도를 자기 땅으로 공인시키고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만들려는 속심에서 출발한 군국주의적망동이며 역겨운 추태이다. 하지만 그런 앙탈질을 한다고 해서 저들의 추악한 령토강탈수법이 통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큰 오산은 없다.
독도령유권과 조선동해표기에서 제기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난날 일제의 비법적인 우리 나라 군사적강점통치가 남긴 범죄적잔재를 깨끗이 가시는 문제이다. 그런데 일본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과거 일제가 우리 나라를 저들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날강도적으로 뜯어고친 독도와 조선동해의 일본식표기를 계속 고집해나서고있다.
엄연한 력사적사실자료들과 령유권 및 바다이름표기와 관련한 국제관례와 원칙을 무시하고 독도와 우리 나라 동해의 이름을 빼앗기 위해 악을 쓰는 일본의 책동은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가 감행하였던 조선침략행위의 복사판이며 그 연장이다.
일본반동들은 조선재침, 령토팽창야욕에 사로잡혀 우리 나라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강탈하고 조선동해의 이름을 빼앗기 위해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력사자료와 사실들을 강짜로 부인, 외곡하는 등 온갖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을 다하고있다. 일본의 군국주의적본성과 악습은 역시 갈데 없다.
그러나 일본은 그 어떤 수법으로써도 독도와 조선동해의 명칭을 빼앗지 못할것이다.
일본의 이번 추태는 자기스스로 제얼굴에 먹칠을 하는 얼빠진짓이다. 이번 일을 통해서도 일본은 령토강탈자, 재침을 꿈꾸는 위험한 침략세력으로서의 자기의 본색과 추악한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일본은 시대의 변천과 세계민심을 똑바로 보고 부질없는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