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강렬한 지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북남관계가 긴장격화의 끊임없는 악순환속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화해와 협력의 궤도에 올라서기를 바라고있다. 특히 지난해에 있은 《천안》호침몰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으로 극도의 전쟁분위기속에서 살아온 그들이기에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지향은 더우기 강렬하다.
남조선인민들의 북남관계개선지향은 보수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에 대한 항거에서 뚜렷이 립증되고있다. 지난 4월 27일 남조선에서 진행된 《재보충선거》에서 보수집권세력이 여지없이 참패한것은 남조선의 절대다수 인민들이 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견결히 반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강원도 지사《선거》결과를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남조선강원도는 원래 보수세력의 전통적인 《터밭》으로 되여왔다. 그런데 이 지역의 도지사《선거》는 뜻밖에도 《한나라당》의 참패로 막을 내리였다. 《선거》투표률이 전례없이 높았는데 이전에 정치에 무관심하였던 사람들까지 투표에 적극 참가하였다. 이것은 보수당국에 대한 이 지역의 민심이 얼마나 나쁜가 하는것을 그대로 립증해주었다.
남조선강원도주민들의 생활은 금강산관광과 깊이 련관되여있다.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각종 업종들을 생활의 토대로 삼아왔다. 하지만 금강산관광은 벌써 근 3년동안 중단되여있다. 그로 인한 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말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각종 기업체들이 경영위기에 시달리고있다.
지난해의 《지방자치제선거》이후 남조선강원도의 민심은 당국이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제의를 받아들일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다. 남조선당국은 금강산관광재개에 계속 제동을 걸었으며 지어 이미 북과 남이 중지하기로 합의한 심리전을 재개할 기도를 드러냄으로써 이 지역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한층 고조시켰다. 당국의 구태의연한 대결책동은 남조선강원도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그들의 분노는 이번 《재보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으로 이어졌다.
남조선강원도지역만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은 보수당국이 재난만을 몰아오는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설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그러한 민심은 남조선각지의 투쟁마당에서 그대로 엿볼수 있다.
얼마전 서울에서는 북남로동자들의 교류를 가로막는 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단죄규탄하는 민주로총의 시위투쟁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북과 남의 로동자대표들이 공동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그 성과적개최를 위해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가지려고 했지만 당국이 이를 허용하지 않고 통신련계마저 차단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진보련대도 론평을 발표하여 당국이 그 무슨 《책임있는 조치》니 뭐니 하는것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협상을 가로막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는 당국이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관계개선에 적극 나설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단체는 대결정책에만 매여달리면서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걸고있는 통일부의 처사를 규탄하였다.
북남협력사업을 진행해왔던 남조선의 많은 기업들과 종교단체들도 북남관계를 대결에로 몰아가는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하면서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민간교류를 재개할것을 당국에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남조선 각계층의 지향과 요구는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그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은 강력한 항의규탄에 부딪치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누구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을 거스를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