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5월 12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청산하는것은 시대의 절실한 요구》
(평양 5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청산하는것은 시대의 절실한 요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진보적인류앞에는 세계자주화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과업이 전면에 나서고있다. 세계가 자주화되여야 모든 나라 인민들이 지배와 예속이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새 세계에서 나라와 민족의 발전과 인류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세계자주화위업을 실현하자면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지배와 예속, 착취와 략탈의 낡은 국제질서를 철저히 청산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절실한 문제의 하나로 나서고있는것은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는것이다.

지난날 오랜 기간에 걸친 식민지통치로 인한 경제적락후성으로 진통을 겪던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은 오늘도 의연히 낡은 국제경제질서때문에 사회경제적진보와 발전을 심히 억제당하고있다. 현시기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에 있어서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는것은 매우 중요하고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과학과 기술,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21세기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발전도상나라들은 국제경제분야에 존재하고있는 낡은 질서를 하루빨리 뜯어고칠것을 요구하고있다.

낡은 국제경제질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자주적발전의 길을 가로막는 주요요인의 하나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낡은 국제경제질서의 여러가지 공간들을 교묘하게 리용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희생시켜 저들의 리익만을 채우려는 리기적인 정책을 실시하고있다. 이로 말미암아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원과 이 나라 인민들의 로동의 열매는 자본주의나라들에 헐값으로 흘러들어가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은 경제무역거래에서도 여러가지 제한을 받고있다. 서방나라들은 경제적 및 기술적우세를 리용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이 수출하는 상품들에 여러가지 부당한 부대조건들을 붙이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롱간에 의하여 세계시장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의 1차산품가격은 더욱 떨어지고있다. 이로 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은 막대한 손실을 보고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빚더미를 안고있는 발전도상나라들은 수출액의 거의 전부를 채무리자를 갚는데 바치다 못해 새로운 빚을 내여 낡은 빚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빠지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은 금융관계에서도 심한 차별을 당하고있다. 서방나라들은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들을 지배하고있는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발전도상나라들과의 금융거래과정에 고률리윤을 획득하고있다. 미국은 낡은 국제금융통화제도에 의거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의 은행들을 병합하거나 흡수하고 원료원천, 생산수단 등을 장악지배하는 방법으로 이 나라들이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지 못하게 하고있다.

낡은 국제경제질서에 의거한 제국주의자들의 착취와 략탈에 의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형편은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자체로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 그들이 들고나오는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그 무슨 《원조》니, 《협력》이니, 《공동개발》이니 뭐니 하는것들은 이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기 위한 올가미에 불과하다.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그대로 두고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를 발전시킬수도,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예속과 착취, 략탈에서 벗어날수도 없다.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는것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적해방을 이룩하며 빈궁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수적요구인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이다. 낡은 국제경제질서가 청산되여 국제경제관계에서 불평등과 자주권에 대한 유린, 다른 나라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이 없어져야만 발전도상나라들의 사회경제적발전과 세계의 안정이 담보되고 공고한 평화를 위한 조건이 마련될수 있다.

지금 제국주의나라들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져있다. 이것은 낡은 국제경제질서에 기초한 제국주의자들의 략탈정책과도 관련된다.

제국주의자들의 착취와 략탈에 의하여 엄청난 대외채무를 걸머지고있는 발전도상나라들은 그 빚을 물어줄수 없게 되고 제국주의나라들의 상품시장으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할수 없는 형편에 이르고있다. 이로 하여 더는 확대할 시장을 찾을수 없게 된 제국주의나라들의 경제위기는 날을 따라 심각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경제의 군사화를 통하여 시장문제를 해결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물가인상과 통화팽창, 실업현상을 격증시키는 등 자본주의의 고질적인 병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있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제국주의자들은 경제위기를 겪을 때마다 그로부터의 출로를 전쟁에서 찾으려고 한다. 오늘 국제정세가 의연히 긴장해지고있는 근본원인도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과 관련된다. 따라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데서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는것은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된다.

오늘의 현실은 발전도상나라들이 불공정한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수립할것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새 세기 경제발전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은 경제의 모든 분야를 새롭게 혁신하기 위한 거창한 사업이다. 이것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관리방법을 개선발전시킬뿐아니라 그에 맞는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를 수립할 때만이 성과적으로 추진될수 있다.

자주권존중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수립에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적문제의 하나이다.

자주권은 정치관계에서만이 아니라 경제관계에서도 생명선이라고 말할수 있다. 자주권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경제분야에서 나라들사이에 공정한 관계가 수립될수 없다.

매개 나라에는 자기 식의 경제관리운영방식이 있다. 이러한 현실은 그에 맞는 경제질서를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그것은 나라들사이의 호상관계에서 자주권존중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할 때만이 이루어질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을 철저히 반대배격하는것은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제국주의자들이 들고나오는 《세계화》는 본질에 있어서 세계를 서방화, 자본주의화하기 위한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화》를 실현하여 모든 나라들이 시장의 문을 열어놓고 마음대로 투자하고 제한없이 상품의 수출과 수입을 할수 있도록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여기에 말려들면 녹아날것은 발전도상나라들뿐이다. 발전도상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세계화》에 절대로 속아넘어가지 말아야 하며 그를 반대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세계화》반대투쟁이자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수립투쟁이다.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수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도의 하나는 남남협조이다.

남남협조는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기술적으로 서로 협조하고 유무상통하여 경제적해방과 자립,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며 불공정한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세우는것을 자기의 근본목적과 사명으로 하고있다. 그것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경제적잠재력과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며 경제발전을 최대한 다그칠수 있게 하는 위력한 국제적협조방식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자원을 공동으로 보호하고 리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것이다.

발전도상나라들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있다. 아프리카대륙과 중동은 세계적인 자원매장지로서 세계경제발전의 명맥을 쥐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부당한 구실을 내대고 이 지역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간섭책동을 강화하고있는 목적도 자원략탈에 있다. 때문에 발전도상나라들은 단결하여 보호조치를 적극 취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원을 공동으로 보호하고 리용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은 곧 제국주의자들의 착취와 략탈을 반대하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과정으로 된다.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은 새것과 낡은것과의 투쟁이다. 새것과 낡은것과의 투쟁에서 새것이 승리하는것은 진리이며 법칙이다.

오늘 발전도상나라들은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는 통화체계를 내오고 경제적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있다. 최근년간 주목을 끄는 움직임의 하나는 낡고 불공정한 현 국제질서를 반대하고 다극화세계를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반영하고있는 《브릭스》에 중국, 로씨야, 인디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가 망라되여 적극 활동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낡은 국제질서를 마스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이 본격화, 조직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이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수립의 기치를 추켜든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으며 력사는 멀리 전진하였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 더욱더 많은 나라들이 경제분야에서의 자주성실현을 요구하며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수립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막을수 없는 국제적추세이다.

21세기의 시대적요구와 인류공동의 념원에 맞게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없애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낡은 국제경제질서청산과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수립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세계자주화위업을 전진시키는데 이바지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