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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의 위선적인 <경제협력외교>의 진짜속심》
(평양 5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의 위선적인 <경제협력외교>의 진짜속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그 어느때보다도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력》강화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있다.

일본집권자는 얼마전 한 강연에서 정부외교정책을 개괄하면서 여러 나라들과의 《경제협력외교》를 적극 추진시키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보다 앞서 일본경제산업상이 우즈베끼스딴을 행각하여 이 나라 부수상 등과 회담을 하고 우라니움, 희토류 등 자원개발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는 이라크도 행각하여 이 나라 부수상, 원유상과의 회담을 통하여 에네르기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를 행각한 일본국가전략담당상은 그 나라와의 《경제협력협정》체결에 대해 운운하였다고 한다.

일본반동들은 《동아시아공동체》를 창설하기 위한 외교공세도 벌리고있다. 그들은 《동아시아공동체》가 이 지역 나라들의 적극적인 참가하에 운영되는 《경제협력기구》로 될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일본이 《경제협력》을 하려고 하는 나라들은 자연부원이 풍부한 나라들이다. 특히 원유와 우라니움 등이 많다. 일본은 이러한 자원에 군침을 흘리고있다. 일본이 《동아시아공동체》구상을 제기하고 그 창설을 위하여 애쓰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동아시아나라들에는 원유, 고무를 비롯한 전략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하며 말라까해협과 같이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련결하는 전략적인 국제수로가 있다. 이 지역 나라들은 일본의 대외무역에서도 많은 몫을 차지하고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일본당국자들은 이 지역 나라들과의 《경제협력》을 촉진시키는것이 일본에 있어서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하고있는것이다.

일본집권계층이 부르짖는 《경제협력》타령은 자국의 심각한 경제위기와도 관련된다. 전례없이 팽창된 일본대기업들은 오늘 국내에서 생산의 장성에 비한 시장의 부족, 원료난 등 여러가지 모순과 난관에 부딪치고있다.

일본에서 시장은 최대한의 리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대기업들이 무정부적으로 확대하는 생산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다. 일본에 있어서 시장문제에 못지 않게 원료문제도 절박하게 나서고있다. 일본공업은 필요한 원료를 해외에 의존하고있다. 이로부터 일본독점자본은 해외팽창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 교활한 수법의 하나가 《원조》, 《협력》타령이다.

일본은 몇년전부터 도꾜에서 그 무슨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라는것을 벌려오면서 여기에 많은 나라 대표들을 참가시켜 《원조》를 많이 줄것처럼 요란하게 떠들어대군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채택된 회의문건들에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경제지원이 약속되여있지 않았다. 그래서 회의에 참가하였던 여러 나라 대표들은 침을 뱉고 돌아서군 하였다.

일본이 《경제협력》강화에 대하여 떠드는것은 속에 없는 소리이다. 일본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새 사회건설에서 겪고있는 일련의 애로와 난관을 리용하여 《원조》와 《협력》의 간판밑에 이 나라들에 뚫고들어가 더 많은 자연부원을 긁어가려 하고있다. 일본이 노리는 보다 중요한 목적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차지하는데 필요한 지지를 획득하는것이다.

일본은 지금껏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따내려고 무진 애를 써왔으나 국제사회의 반대에 부딪쳐 뜻을 이루지 못하고있다. 그 주되는 원인은 과거청산회피, 력사외곡책동 등에 있다.

일본은 우리 나라가 할바를 하면 경제적으로 《협력》하겠다느니, 《과거청산이란 경제협력》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경제협력》을 빗대고 저들의 과거죄행을 덮어버리고 그 청산을 회피하려는 황당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경제협력이란 나라들사이에 경제적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이지 누가 누구에게 베푸는 《혜택》이 아니다. 일본에 있어서 과거청산은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막대한 정신, 육체적, 물질적피해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하고 배상하며 그러한 죄악이 되풀이되지 않게 방지대책을 세우는 문제이다. 죄많은 과거를 청산하는것은 어떤 경우에도 《경제협력》으로 대체할수 없다.

지난날 일제의 강도적인 조선침략과 근 반세기동안에 걸친 군사적강점통치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대범죄이다. 강점기간 일제는 우리 인민에게 전례없는 죄악을 저질렀다. 그러므로 일본의 과거청산은 철두철미 일제의 침략행위에 대한 인정에 기초한 국가적인 사죄, 배상으로 되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 인민은 물론 세상사람들을 납득시킬수 있다.

일본은 올해에도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외교공세를 벌리기로 결정하였다. 철면피한 일본은 내외민심을 외면하고 경제대국의 행세를 함으로써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려 하고있다.

《경제협력외교》공세도 그 한 고리이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고조되고있는 반일감정을 무마시키고 세계정치무대에서 일본의 《지위》와 《영향력》을 강화하여 국제문제들을 저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처리하고 해외팽창의 길을 더 넓혀나가려는데 일본의 《경제협력외교》의 진짜속심이 있다.

속이 검은 일본에 대하여서는 그 어떤 환상이나 기대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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