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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망하는 집안의 개싸움》-《한나라당》 선거패배책임
(평양 5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망하는 집안의 개싸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재보충선거패배로 수라장이 된 《한나라당》내부에서 요즘 그 책임을 둘러싼 아귀다툼이 그칠새없다.

며칠전 《한나라당》의 전 대표 안상수가 퇴임기자회견이라는데서 전에 없이 격한 어조로 집권자와 당국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의 주장인즉 사실 이번 선거패배를 몰아온 장본인은 다름아닌 집권자와 당국이라는것이다. 비록 선거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쫓겨가는 신세가 되였지만 할 말은 해야 하겠다는것이다.

말 잘 듣는 하늘소도 한번은 주인을 걷어차기마련이라는데 하물며 집권자를 추종하다 종당에는 버림받은자가 가만있을리 만무하다.

그의 말대로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패배는 독재세력의 그릇된 정책에 대한 민심의 단호한 심판이다. 3년 남짓한 집권기간 나라와 민족앞에 저지른 오만가지 죄악으로 하여 보수집권세력은 인민들의 배격, 타도의 대상으로 되였다. 그러니 선거패배는 필연적인것이며 그로 인한 내부싸움도 응당한것이다.

어제는 전통적인 터밭으로 장담하던 곳들에서 《한나라당》후보들이 나떨어지더니 오늘은 그 당의 대표직에 있던 인물이 내놓고 집권자에게 반기를 들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관인가.

싸움잦은 집안은 고아에게도 웃음거리라더니 지금 《한나라당》의 꼴이 꼭 그 격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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