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북침을 노린 군사적강점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8군사령부가 기자회견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여기에서 호전광들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임무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미8군사령부가 야전군으로 명칭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것은 미군이 남조선에 《오래 주둔하고 안보를 지키》겠다는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였다. 이날 호전광들은 미8군의 명칭이 변경됨으로써 《더욱더 전투임무에 집중》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남조선주둔 미군병력을 현재의 수준에서 계속 유지할것이라고 못박았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임무가 그 무슨 《안보》라는것은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 어처구니없는 망발이다. 미8군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주력이며 그의 임무는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북침전쟁수행이다. 미8군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악명을 떨치였고 오늘까지 수십년간에 걸쳐 미국의 남조선강점정책을 현지에서 집행하고있다. 지금도 남조선에서 감행되는 미제침략군의 북침전쟁책동에는 대부분 미8군무력이 동원되고있다. 그러한 침략무력이 그 무슨 《안보》의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강점을 꾀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60여년간이나 치욕과 불행을 겪고있다. 미국의 남조선강점을 하루빨리 끝장내려는것은 온 겨레의 철석같은 의지이다. 미국내에서도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반대하는 주장들이 나오고있는 형편이다. 얼마전 미국의 한 정책연구기관 연구원은 남조선에 미군을 주둔시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은 《임무에는 변화가 없다.》느니, 《오래 주둔하겠다.》느니 하고 뻔뻔스러운 나발을 불어대고있는것이다.
그것은 어느 개별적인 군부관리의 견해가 아니라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영구강점정책, 북침전쟁정책을 대변한것이다. 지난 2008년 미국이 남조선당국자들과 모의판을 벌리고 그 누구의 《실제적위협》을 운운하면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규모유지》에 대해 합의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지금과 같은 형편에서 미호전광들이 영구주둔나발을 또다시 불어댄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지금 미호전계층속에서는 그 누구의 《도발》타령이 매일같이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관이라는자는 미국회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라는데서 그 누구의 《추가도발》을 운운하면서 그에 대응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이라는자도 같은 곡조를 되풀이하였다. 미호전광들은 모략적인 《북의 도발》설을 요란하게 내돌리며 남조선당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모험적인 불장난소동을 매일같이 벌려놓고있다. 더우기 지난해 《천안》호사건, 연평도포격사건 등 특대형반공화국모략극들이 연출된 이후 《도발대비》를 코에 건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이 그칠새 없이 감행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군부와 함께 올해에만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련합해병대훈련 등 각종 명목의 전쟁연습소동들을 날과 달을 이어가며 련이어 벌려놓고있다. 얼마전에는 남조선호전광들과 《확장억제정책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핵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것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사실들은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영구주둔을 꾀하는 목적이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전조선을 무력으로 타고앉으려는데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오늘과 같은 정세속에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이 영구강점나발을 불어대면서 괴뢰호전광들과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유지하면서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범죄적기도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려는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의지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 된다.
현실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악화의 장본인,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위업실현의 근본장애가 과연 누구인가를 다시한번 똑똑히 새겨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