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에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위기가 심화되고있다.
13일 《도꾜신붕》은 격납용기안에 물을 채우는 작업이 진행되고있던 발전소의 1호원자로에서 매우 높은 농도의 방사능오염물이 외부로 류출된데 대해 전하였다.
류출된 오염물량은 총 6,000t에 달하며 원자로시설의 지하층으로 새여나간 오염물이 그 주변의 타빈실지하를 통해 빠져나갔을것으로 추측되고있다.
이미 3호원자로에서 높은 농도의 방사능오염물이 바다로 류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원자로상태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방사능오염피해가 더욱 확대되고있다.
13일 이바라기현당국은 히다찌오따시를 비롯한 3개의 시와 정에서 채취한 집짐승먹이풀에서 기준수치가 넘는 방사성세시움이 검출되였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10일 후생로동성은 후꾸시마시에서 재배된 순무우에서 기준수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발견되였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정부는 봉쇄구역으로 설정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반경 20㎞범위에 있는 모든 집짐승들을 없애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13일까지 파국적인 지진과 해일에 의한 사망자수는 1만 5,000명계선을 넘어섰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