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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반통일책동을 끝장내는것은 시대와 민족의 요구》
(평양 5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반통일책동을 끝장내는것은 시대와 민족의 요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여전히 파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성의와 노력, 국제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모략과 북침전쟁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격페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끝장내는것은 현실의 엄숙한 요구이다.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로 된다.

외세에 의한 민족의 분렬로 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다. 그로 인한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풀고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자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워야 한다.

북과 남이 민족리익의 견지에서 북남관계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론의한다면 얼마든지 의견상이를 해소하고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갈수 있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과 남이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반세기이상 쌓였던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리해와 신뢰를 두터이하면서 평화적분위기를 마련하고 민족분렬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사변적성과들을 이룩한 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며 대결책동에 계속 매여달릴 그 어떤 리유도 없다.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에서 보수당국이 출현하여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소동을 전례없이 벌려놓으면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지만 최대한의 인내력을 가지고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 우리는 지난 2009년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하고 금강산《관광객사건》과 관련하여 남측이 제기한 우려들을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최고의 수준에서 다 풀어주었다. 그리고 남조선당국에 금강산과 개성지구관광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기하는 등 대화와 협력사업을 발전시키고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타개하여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으로부터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기울이였다.

북남사이에 모처럼 군사실무회담이 열리였던것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우리의 대화, 협상제안과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강렬한 지향을 담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막고 동족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평화와 통일, 민족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의 시종일관한 의지이다.

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민족의 강렬한 지향이며 요구이다.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은 대결이 아니라 평화를 원하고있으며 분렬이 아니라 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고있다.

민족분렬의 장구한 력사는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의 격화로 얻을것이란 분렬의 지속과 전쟁의 참혹한 재난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우리 겨레는 남조선보수당국의 출현후 지난 3년간을 통해 대결의 방법으로는 결코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무력충돌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였다.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하루빨리 리행되여 대결로 얼어붙은 이 땅에 화합과 평화의 새봄이 오고 북남관계발전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기를 고대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가 악화일로의 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오늘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대한 우리 겨레의 요구는 나날이 강렬해지고있다. 남조선의 각계 사회단체들과 광범한 인민들은 북남간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대화의 재개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오직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하루빨리 북과의 대화와 협력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현실은 북남관계개선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는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적인 책동은 시급히 끝장나야 한다.

북남대화는 민족의 운명, 조국통일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며 어느 일방이 아니라 공동의 리익과 번영을 위한것이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우리에게 통할수 없는 부당한 전제조건들을 계속 내걸면서 북남대화의 재개를 집요하게 가로막는다면 악화된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대화에 대한 자세와 립장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지금 남조선보수당국의 대화거부자세는 날로 더욱 명백해지고있다. 그들은 북남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사과》를 집요하게 들고나오면서 북남대화의 앞길을 무한정 가로막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우리의 성의와 노력을 외면하고 끝까지 대결로 나가려는것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도 지금까지의 립장을 심중히 고려해보지 않을수 없다.

북남대화의 길을 무한정 가로막는 반통일분자들은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

그 어떤 힘도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힘과 지혜를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물리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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