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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넘쳐나는 모란봉
(평양 5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평양의 명승 모란봉은 꽃향기에 끌려 찾아오는 사람들로 흥성이고있다.

마치 온 골안에 갖가지 향수를 가득 뿌려놓은듯한 꽃내가 서로 어울려 풍겨오는데 그 향기는 정말 감미롭고 향긋하다.

모란봉극장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길녘에 늘어선 홍도화가 내뿜는 향기로 차있고 모란각과 온달루주변에는 보라색을 띤 넓은잎정향나무 꽃송이들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내리드리워져 경쟁적으로 꽃향기를 풍기고있다.

특히 철죽, 죽도화를 비롯한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여난 을밀대의 풍경과 해방탑주변의 백매 주위를 맴도는 벌들의 모습은 모란봉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주고있다.

경상골과 애련정주변을 비롯한 곳곳에서 만첩을 펼친 두봉화, 붉은꽃매화나무들도 달콤한 향기를 가득 뿌리고있다.

모란봉공원관리소 기사장 림춘규(남자,49살)는 200여종에 수십만그루의 나무들에서 풍기는 향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여주고있다고 말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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