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전쟁광신자들의 본색을 드러낸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괴뢰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합동참모본부 의장, 륙, 해, 공군 참모총장, 군단장급이상 군부우두머리들이 참가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라는것이 벌어졌다. 여기에서 괴뢰국방부 장관은 그 누구의 《군사적동향》에 따른 《대비태세》를 운운하며 그 무슨 《전투형군대육성》에 모든 힘을 다하라고 고아댔다. 이자는 특히 《서북도서방위사령부》창설문제를 입에 올리며 서해상에서의 《현존위협에 대한 대비태세강화》를 력설하였다. 괴뢰들의 이번 《전군주요지휘관회의》는 그 누구의 《위협》이라는 간판밑에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또 하나의 위험한 전쟁모의이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리명박역도가 《전군주요지휘관회의》내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북은 적》이라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졸개들을 몰아댄것이다. 이것은 전쟁광신자로서의 역도의 본색을 낱낱이 드러낸것으로서 최근 날로 무모해지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광기를 부추기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괴뢰호전광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처하여있다. 북남관계는 풍지박산나고 이제 남은것이란 전쟁밖에 없다는것이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이다. 이처럼 험악한 사태를 몰아온 장본인은 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며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켜온 남조선호전광들이다. 최근에만도 그들은 괴뢰군의 작전효과를 높인다는 구실밑에 《국방개혁 307계획》을 꾸며내고 군부개편을 다그치는 한편 미국과 함께 각종 전쟁불장난소동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고있다. 우리의 인내성있는 긴장완화노력이 없었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 전쟁의 불길이 치솟았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군부패거리들은 《현존위협》이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들고있다. 이것이 긴장격화와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저들의 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함으로써 기어이 북침야망을 실현해보자는 흉심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조선서해상에서 집중적으로 감행되고있는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움직임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명백하다. 3월에 이어 얼마전 연평도와 백령도일대에서 도발적인 해상사격훈련을 벌려놓은 남조선군부는 오는 7월에는 백령도일대에서 침략의 선견대로 악명높은 미해병대와 련합해병대훈련을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있다. 또한 조선서해 5개 섬에 침략무력과 전쟁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그곳을 북침공격기지로 전환시키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조선서해상에서 감행하고있는 북침불장난소동은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번져질수 있다. 괴뢰들의 이번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조선서해에서의 《군사대비태세강화》가 중점적으로 론의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자제력을 오판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짓은 없다. 우리의 인내성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바라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끝끝내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위력으로 다져온 힘과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침략자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안기고야말것이다.
남조선호전세력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를 똑바로 보고 무분별한 전쟁도발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