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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313)
   《보물상》이 된 《고물상》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0(1961)년 5월 어느날 평양시의 한 수매소에 파철과 파벽돌을 가득 실은 자동차가 도착하였다.

수매원은 기쁨을 금치 못해하며 파철은 안마당에, 벽돌을 울타리밖에 부려달라고 하였다.

짐을 싣고온 대학생들이 파철과 파벽돌을 부리우기 시작하였다.

이때 대학생들과 함께 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매원에게 다가가시여 젊은 사람들이 하도록 놔두라고, 수매원아바이는 이럴 때나 젊은 사람들을 부려봐야지 언제 부려보겠는가고 웃으시며 허물없이 말씀하시였다.

그이를 알아보지 못한 수매원은 그 말씀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다.

수매원은 그이께 옛날에는 고물상이라고 온갖 천대를 면치 못했다고 말씀올렸다.

그이께서는 수매원아바이의 말씀이 옳다고, 해방전에는 고자재를 모아들이는 사람을 고물상이라고 천대하고 멸시하였다면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수매원을 나라에 유익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존경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온갖 유휴자재들이 꽉 들어찬 마당안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없는것이 없다고, 여기는 정말 《고물상》이 아니라 《보물상》이라고 하시였다.

혼자말처럼 하시는 말씀이였지만 수매원에게는 그 말씀이 다시없는 표창처럼 안겨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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