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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조선의 속도》
(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는 정론 《조선의 속도》가 실렸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에는 천리마가 있다.

한달음에 천리를 난다는 그 기적의 준마는 20세기를 넘어 21세기에도 그 힘에 넘친 나래를 더 활짝 펼치고있다.

다계단으로 사변들이 계속 터지고 천리마를 타고 달리는 우리의 진군속도는 승리의 대문에 다달을수록 더욱더 빨라지고있다.

대고조의 첫 포성을 울린 때로부터 불과 2년반, 이 짧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나날에 우리는 자신조차도 놀라는 거대한 변혁과 기적들을 조국땅에 수많이 쌓아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 거창한 시대의 격류를 조선의 속도라는 한마디의 명쾌한 말씀에 담으시였다.

조선의 속도, 이것은 조선의 강대한 힘과 승리의 과시이며 력사의 흐름을 이끌며 휘황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거세찬 기세이다.

번영의 대문은 어떻게 열리며 최후승리의 그 시각은 언제인가.

그것을 알자면 이 시대의 영웅적현실을 똑똑히 보아야 하며 우리가 창조하는 조선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1

희천에서 사변이 터졌다!

청천강이 드디여 흐름을 멈추었다. 제일 어렵다던 룡림언제콩크리트치기가 마침내 끝나고 희천속도를 창조하며 온 나라를 놀래웠던 2호발전소 언제가 훌륭히 일떠섰다.

조압수조장과 압력철관로공사가 완공되고 산악과 산악을 꿰지르는 물길굴건설이 곧 끝나게 되였다.

자강땅의 험준한 산악에 첫 자욱을 새긴 때로부터 대자연과의 격전을 치르며 자기 손으로 일떠세운 장쾌한 창조물앞에서 그들조차도 이걸 정말 우리가 만들었는가, 사람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것인가고 놀라군 한다.

온 나라가 희천전선처럼 움씰움씰 일어서고 주저없이, 멈춤없이, 질풍같이 승리에로 치닫고있다.

어데서나 변혁이 일어나고 새라새로운 속도와 기록이 창조되는 이 땅은 통채로 박차를 가한 준마의 기상이다.

2009년의 폭발력도 가슴이 벅찼다.2010년의 사변들은 또 얼마나 우리 인민을 흥분시키고 세계의 눈길을 끌었던가.

다시한번 박차를 가하자는 당의 호소와 《승리의 길》노래로 시작된 이해의 진군속도를 더듬어보자.

포장용기문제와 관련한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고 생물공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한 사변들과 함께 1월이 지났고 CNC화의 또 새로운 경지를 돌파한 운산의 기적과 함께 2월이 흘러갔다.

현대문명을 향유할수 있는 화초재배기술에서의 일대 혁신과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흥남가스화공정건설의 새 소식으로 들썩인 3월, 지열수리용의 휘황한 전망을 열어놓은 룡성의 기적과 수십년동안 지속되여오던 나프사에 의한 비료생산체계에 종지부를 찍은 남흥의 통장훈과 함께 또 1개월이 지나갔다.

달마다 사변이고 달이 바뀔수록 더 많은 창조의 소식들이 전해졌다.그 하나하나의 기적들은 세기적인것, 최첨단을 돌파한것, 우리 나라 경제의 큼직큼직한 구획을 지어주는 실로 대단한것들이다.

이것이 다계단으로 변혁이 일어나는 대고조속도이고 최첨단을 돌파하며 세계에로 나가는 비약의 속도이며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영웅적인민의 속도이다.

얼마전에 흥남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높은 기술과 최신식설비들을 필요로 하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를 1년반사이에 기본적으로 끝낸것은 건설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바로 남들이 한걸음, 열걸음을 걸을 때 백걸음, 천걸음으로 내달리는 새로운 천리마속도, 조선의 속도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속도는 어느 지역이나 어느 집단, 어느 분야에서 창조된 속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조선사람의 급속한 성장의 키가 보이고 세계를 딛고 오르는 내 나라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보이며 비약하는 주체공업의 힘찬 동음이 다 들린다.

조선이라는 땅덩어리가 통채로 거세찬 속도의 기운속에 약동하는 이 시각 우리가 터치는 감격의 웨침이 있다.

이제는 됐다!

자기의 땀을 뿌리며 그처럼 사무치게 바라던 번영의 대문앞에 다가섰다는 눈물겨운 환희인가.

이 땅에서 속도라는 말은 하나의 물리적개념이 아니다.

우리 혁명에서 새로운 속도가 창조되였다는것은 또 하나의 비약과 전변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력사의 메아리이다.

전세대들이 창조한 평양속도, 비날론속도, 천리마속도와 더불어 전후의 재더미우에 사회주의공업국가가 솟구쳐올랐다.새로운 천리마속도의 탄생으로부터 20세기 70년대 세계공업이 알지 못하는 비상히 빠른 장성도 기록되였으며 80년대속도창조운동의 불길속에서 사회주의대건설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강계의 눈보라속에서 창조된 강행군속도와 함께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였으며 새로운 대고조진군속도로 우리는 지금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최후돌격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력사에서 이제는 됐다고, 이제는 자신있다고 웃음을 지을수 있는 순간은 과연 어떤 때인가.

어찌하여 우리는 조선의 속도가 창조된 이 현실앞에서 자기의 힘에 대한 긍지와 자부로 가슴을 들먹이는것인가.

우리의 웃음에는 값비싼 체험이 있다.

남들이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질주하고있던 때에 오랜 세월 잠을 깨지 못한탓에 남에게 먹히우고 짓밟혀야 했던 우리 겨레의 가슴에 흐른것은 눈물이 아니라 피였다.

우리 조상들이 오래전부터 빨리 달린다는 상징적술어로 전해오던 천리마라는 말에서는 쌓이고쌓인 겨레의 모대김과 운명의 호소가 울리고있었다.

그래서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락후와 빈궁을 털어버리고 문명과 발전의 광활한 길을 열어주시였으며 용감하고 슬기로운 우리 인민을 천리마에 태워 온 세상에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그 천리마가 또 한번 용을 쓰며 기적의 상상봉을 뛰여넘고있다.

드디여 그 속도, 그 기개, 그 우뢰소리는 작고 힘이 약한 민족은 엄두도 낼수 없다고 하는 첨단세계에 높은 긍지와 당당한 실력을 갖추고 자신있게 들어서게 하고있다.

속도는 최첨단돌파의 포성이 힘차게 울리는 곳마다에서 나왔다.

창조이냐 답습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새것의 창조를 지향하고 불가능한 목표도 대담하게 점령하면 그것이 곧 폭발적인 속도를 낳았다.

드디여 우리는 력사의 지평선에, 21세기 첨단에 우리의 자리를 잡았고 우리의 길을 닦아놓았다.남들이 부러워하게, 우러러보게 문명하고 행복하게 살려는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되는 시각이다.

조선은 자신있다는 우리의 목소리에는 남들이 느낄수 없는 또 하나의 커다란 자부가 있다.

민족이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는 력사는 강대한 성격과 기질, 슬기로운 지혜를 갖추는 력사이며 거기에 날개를 달아줄 든든한 밑천을 마련하는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이런 민족만이 그 어떤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상승의 궤도로 줄기차게 달려나갈수 있으며 가장 정의로운 발전의 길을 걸을수 있다.

속도창조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또 하나의 본질이 나온다.

우리는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을 헤치며 남보다 수백수천배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남들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고있다. 창조와 건설이 벌어지는 그 어느 전선들을 밟아보아도 제국주의의 악랄하고 끈질긴 제재와 봉쇄책동에 격분을 금할수 없고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의 행복을 해치려는 원쑤들에 대한 적개심이 불타오른다. 보통상식으로 볼 때 생존하기조차 어려운 조건에서 우리는 장성강화될뿐아니라 비상한 속도를 창조하고있으니 조선의 힘은 얼마나 무진장한가.

속도는 거대한 잠재력과 그 비상한 폭발력의 총체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 마련하시고 가꾸어오신 귀중한 유산인 자립경제의 든든한 토대와 우리 장군님께서 현대화, 첨단화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주체공업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결심하고 달라붙어 못한것이 무엇이며 남들이 못한다고 해서 우리가 주저앉은 일이 어디 있었는가.

크지 않은 나라이지만 위성도 발사하고 핵보유국의 첨단목표도 점령했으며 세상이 공인하는 과학기술인재의 대부대도 튼튼히 꾸리였다.

남의 힘을 빌어 일어서면서도 그 무슨 성장에 대하여 떠드는 나라들이 적지 않은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의 힘으로 행복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자존심과 긍지는 한없이 높다.

실로 한 민족이, 한 나라가 자기의 모습을 완전히 바꾼 력사의 기적이다.

2

위인의 심장은 용감한 인민을 키웠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을 천리마에 태워 사회주의락원에 올려세우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그 천리마의 나래를 다시한번 더 크게 펼치시여 수령님의 조국, 위대한 내 나라를 강성대국의 상상봉에로 이끌고계신다.

수령님을 따라 백두의 공격정신을 배운 우리 인민은 오늘 장군님을 따라 달리며 불가능을 모르는 승리자의 배짱과 기질을 체현하였다.

누구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해내지 않았는가.

흥남가스화공정건설에서 관건적인 중요설비가 외국의 항구에서 떠나지 못하게 되였을 때 룡성의 로동계급속에서는 어떤 불같은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던가.

기다릴수 없다!

그들은 기다릴수 없는 공격전의 불덩이들이였다.

순간도 주춤할수 없는 사람들, 시간마다 전진해야 하고 날마다 돌격해야 함을 조국의 요구로, 어길수 없는 혁명적책임감으로 자각한 사람들이였기에 그들은 최신기술을 요구하는 첨단설비를 제힘으로 만들어냈다.

불과 1개월도 못되여 그들은 또 놀라운 기적으로 인민을 기쁘게 하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3개월전에 주신 첨단기술과제를 대담하게 돌파하여 지열설비를 처음으로 우리 힘으로 만들어냈다.

이것이 우리의 로동계급이고 이것이 우리 인민의 본때이다.

이것이 어버이수령님께서 키우셨고 우리 장군님께서 믿으시는 조선사람의 심장이고 슬기이며 정신이다.

공격, 공격 또 공격!

이것이 백두산위인들의 한생의 지론이고 혁명방식이며 승리의 철학이다.

절세의 위인들을 따라 번개치고 폭풍치는 이 위대한 력사속에서 불굴의 공격정신은 김일성민족의 성격이 되였고 조선의 승리의 방식, 인민의 힘이 되였다.

아직은 건설자들도 배낭을 채 풀어놓지 못한 산세험한 전투장에 첫 자욱을 찍으시며 과감한 공격전의 출발구령을 내리실 때, 가시는 곳마다에서 10년도 부정하고 5년도 밀어놓으시면서 2년, 3년이라는 창조와 건설의 시간표를 짜주시며 하루밤사이에도 동해에서 서해에로 수천리길을 달려가실 때, 한겨울에도 건설자들의 작업복에 소금꽃이 하얗게 돋아 땀길이라 부르던 그 험한 고개길에도 몇번씩 오르실 때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 무엇이 흐르고있었는가.

그 모습에, 그 마음에, 그 자욱에 다 있었다.

하루빨리 인민을 잘살게!

한시바삐 인민에게 만복을!

우리 장군님의 이 뜨거운 진정을 심장으로 느끼고 사는 우리 병사들과 인민이기에 고난이 있다고 하여 주저앉을수 없고 남들이 못한다고 하여 물러설수 없는 견결한 투사들로 된것이다.

우리 속도의 공식은 그 어떤 수자나 물리적인 기준으로 규정할수 없다.

조선의 속도는 위대한 장군님과 천만군민이 공격전의 한길에서 창조하는 혼연일체의 속도, 위대한 정신력의 속도이다.

장군님 결심하시면 우리는 한다!

희천의 병사들이 절벽에 새겨넣은 이 구호에는 자기의 위대한 령도자와 마음도 걸음새도 하나가 되여 질풍같이 내달리는 조선의 숨결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일성동지의 후손답게 투쟁하며 창조하자는 불같은 충정과 과감한 일본새로 산악같이 일떠섰다.

어버이수령님과 함께 빈터에서 조국건설의 터전을 닦고 수령님 펼쳐주신 천리마의 억센 나래에 창조의 꿈을 실었던 그때의 그 정신, 그 기백을 언제나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이 아닌가.

수령님의 전사,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더 힘차게 일해나가자는 우리 장군님의 피눈물서한을 심장에 새기고 고난의 사선천리를 불사신처럼 달려온 공격전의 력사는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이런 인민일진대 어찌 세월을 주름잡는 놀라운 속도가 창조되지 않을수 있겠는가.

이런 조선앞에 불가능이 어찌 있을수 있으며 강성대국의 최후승리가 다가오지 않을수 있겠는가.

우리의 눈은 세계를 본다.

놀라운 성장과 화려한 번영도 보인다.

그러나 우리의 한걸음은 남들이 걸어온 수십년, 수백년보다 더 값진것이며 우리가 이룩한 하나의 창조물은 남들이 자랑하는 억만금의 재부보다 더 위대하고 아름답다.

천만군민이 자기의 위대한 령도자와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자기가 내세운 숭고한 리상을 자기의 피와 땀을 바쳐 견결하게 실현해나가는 이런 전진, 이런 력사야말로 인류가 우러러볼 가장 정의롭고 가장 영광스러운것이다.

* *

2012년의 승리자가 되자!

김일성민족의 위대한 100년을 총화하는 승리의 광장에서 만나자!

이 엄숙한 시대의 부름에 누가 대답할수 있는가.

세계를 향해 질풍같이 달리는 오늘의 천리마를 탄 사람, 거기에 박차를 가하는 사람, 새로운 조선의 속도의 창조자가 되라.

다계단속도의 준마에는 누구나 타야 하고 모든 단위가 타야 하며 온 나라가 타야 한다.

이 세상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전체 인민의 혁명성과 단결력, 창조력이 우리처럼 높은 나라, 리상의 높이나 문명에 대한 지향에 있어서 우리처럼 강렬한 인민은 없을것이다.

오늘의 지식경제시대야말로 우리가 세계를 딛고 올라설수 있는 도약의 시대라고 말할수 있다.

우리 민족의 세기적숙원을 이룩할 새로운 비약의 나래가 펼쳐진 오늘의 이 시각에 천리마를 타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나는 21세기의 조선사람이다, 우리는 장군님의 아들딸들이다!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없다.

그가 누구이든 생의 일분일초를 불길처럼 태우시는 우리 장군님의 마음의 동행자, 속도의 길동무로 살 때 장군님께서 짜주신 강성대국건설시간표에서 한초도 놓치거나 흘리지 않는 시간의 주인, 속도의 기수가 될수 있다.

모두가 속도에 속도를 더하며 공격 또 공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는 천리마의 기수가 되여 다시한번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천리마를 타는것이라는 우리 장군님의 말씀을 심장에 새길 때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초소의 이름으로 불리울수 있는 새로운 속도들이 련이어 나올수 있다.

발전된 나라들을 그저 따라갈것이 아니라 따라앞서겠다는 배짱을 가지고 산울림의 주인공처럼 리상을 높이, 크게 세우고 말그대로 본보기가 되고 훌륭한 발단이 될수 있는 일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나가야 한다.

시간에 얽매인 소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통이 크고 대담하며 원대한 목표를 기준으로 전진의 시간표를 짜야 하고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를 기준으로 새로운 기록을 창조하고 창조하고 또 창조하여야 한다.

세계를 향하여 용감하게 돌진한 이 조국을 우리는 가장 긍지높이 우리의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우리의 속도는 오늘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천년을 책임지는 속도, 만년을 보증하는 속도이다.

희천속도의 창조자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하자!》는 량심의 구호, 애국의 구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부강조국의 든든한 초석이 될수 있고 세계에 대고 최첨단이라고 소리칠수 있는 완벽한 속도, 세기적인 속도를 창조해나가자.

먼 후날 우리의 후대들이 우리 세대가 눈부시게 줄달음쳐온 이 걸음, 이 속도의 력사를 교과서처럼 읽으면서 김일성민족의 끝없는 륭성번영의 력사를 창조해나가게 하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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