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국제적우려를 자아내는 식량가격폭등》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4월초 케니아를 방문한 세계식량계획 집행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뿔지역이 오랜 기간 가물피해를 입고 식량 및 연료가격이 폭등한데로부터 현재 이 지역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가 이미 500만명을 초과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아프리카뿔지역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가 최근시기에 급격히 늘어나고있다고 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사이에만도 그 수가 140만명이나 더 늘어난데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였다.
식량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빈궁현상이 격화되고있다.
최근 유엔이 발표한 조사자료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식량가격폭등으로 빈궁에 처한 사람들의 수가 약 2,000만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최근년간 이상기후현상과 혹심한 자연재해로 인하여 알곡생산이 줄어들고 심각한 식량위기가 발생하였다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로 하여 세계알곡시장들에서 식량가격이 계속 뛰여오르고있다.
오늘 세계인구가 끊임없이 늘어나는데 따라 식량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는 반면에 그 공급이 줄어듦으로써 심한 불균형이 조성되고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세계식량형편은 알곡에 의한 생물연료생산이 증대되고 시장에서 투기행위가 성행하는것으로 하여 더욱 악화되고있다.
국제식량가격은 세계최대의 밀수출국들중의 하나인 로씨야가 극심한 가물피해를 입어 알곡수출을 금지한 2010년 8월이래 급격히 오르기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주요3대알곡작물인 강냉이와 밀, 콩의 가격이 각각 78%, 60%, 52% 뛰여올라 2008년 식량위기때의 최고기록에 접근하였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식량가격은 위험한 수준으로 치달아오르고있으며 세계의 수천만명의 빈곤한 사람들을 위협하고있다. 이러한 가격상승은 이미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빈궁에 몰아넣었으며 자기들의 수입의 절반이상을 식량을 마련하는데 쏟아붓고있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심히 압박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전문가들은 알곡을 원료로 하는 생물연료의 대량적인 생산과 리용, 막대한 자금에 의한 투기행위가 식량가격의 상승을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최근년간 국제적으로 값이 비싸지고있는 원유와 같은 전통적인 에네르기를 대신하는 대용에네르기를 모색하고있으며 일부 나라들에서는 알곡으로 생산하는 에타놀과 같은 생물연료리용에 낯을 돌리고있다. 최근시기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원유값이 bbl당 100US$이상으로 올랐다. 지난 2월말 미국 뉴욕에서 원유값이 29개월만에 가장 높은 bbl당 105.44US$에 달하였다. 이로부터 여러 나라들에서 생물연료생산을 늘이면서 여기에 많은 알곡을 소비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2000년에 에타놀생산에 강냉이총소비량의 6%정도가 리용되였는데 2008년에는 강냉이총소비량의 24%가 리용되였다고 한다. 2011년에는 강냉이총소비량에서 에타놀생산용강냉이소비률이 41%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만 놓고보아도 하루 에타놀생산량이 지난 1월에 평균 10만 4,000bbl에 달하였다.이것은 한해전 같은 시기보다 13% 증가한것으로 된다. 현재 미국정부는 에타놀생산을 장려하면서 이 부문에 여러가지 방식의 보조금을 제공하고있다. 현재 미국의 49개 주에서 강냉이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에타놀리용을 늘이기 위한 20가지의 법과 자극조치들이 리행됨으로써 강냉이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에타놀이 정부의 3가지 지원조치 즉 보조금, 관세, 위임계약의 혜택을 받는 제품으로 되고있다. 알곡에 의한 생물연료의 대량적인 생산은 식량위기와 알곡가격폭등을 부채질하는것으로 된다. 수천수백만사람들이 식량난으로 허덕이고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그러한 현상은 그릇된 처사이다.
전문가들은 식량가격폭등을 막는데서 자금투기행위도 무시하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농산물시장들에서는 3,700억US$의 자금에 의해 농산물이 비정상적으로 류통되고있다. 이것은 투기업자들이 막대한 액수의 자금으로 농산물을 눅게 사서 비싸게 팔아먹는것을 통해 묵돈을 노리는것과 관련된다. 이로 하여 식량가격이 계속 높아지고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식량가격상승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속에서 론의되고있는 문제의 하나는 식량가격이 도대체 어느 정도 오르겠는가 하는것이다. 얼마전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2월에 세계적인 식량가격이 그 전달에 비해 2.2% 또 인상되여 지난 20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투기업자들이 계속 불리한 일기조건과 원유가격상승, 경제회복 등을 리용하여 식량가격상승을 추동할것으로 보고있다.
오늘 세계식량가격폭등으로 만성적인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수가 10억명계선으로 늘어나고있다. 이것은 국제적으로 매우 심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와 같은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세계적으로 식량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
얼마전 식량문제와 관련하여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세계은행 부총재는 소규모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식량문제해결의 중심에 서있다고 하였다. 아프리카정책분석기구의 한 전문가는 그에 동감을 표시하면서 그런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르완다농업상은 아프리카나라들이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에 많은 투자를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 나라가 정부예산의 10%를 농업부문에 할당하였다고 말하였다.
회의에서는 또한 농업생산자들이 시장에 접근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팔수 있도록 하는 문제, 소규모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종자와 물공급, 교통수단확장과 같은 여러가지 조건들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 일련의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오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는 매개 나라가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우량품종을 개발, 리용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