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봉기자들의 념원은 실현되여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영웅적광주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31년이 된다.
광주인민봉기는 외세와 친미매국노들의 파쑈독재통치를 끝장내고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반미반파쑈투쟁이였다.
알려진것처럼 1979년 10월 《유신》독재자의 사살을 계기로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강화되였다.이에 불안을 느낀 미국은 악명높은 《유신》체제를 이어갈 새로운 군사독재《정권》을 꾸며내려고 획책하였다. 미국의 각본에 따라 음모적방법으로 권력을 틀어쥔 전두환일당은 일체 정당들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이전 독재자를 릉가하는 파쑈적폭압만행을 감행하였다. 1980년 5월 17일에는 《비상계엄령》을 남조선전역에 확대하고 민주인사들과 애국적인민들에 대한 탄압선풍을 일으켰다. 이것이 바로 력사에 널리 알려진 《5.17파쑈폭거》이다.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짓밟는 전두환일당의 파쑈적탄압책동은 남조선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를 폭발시켰다. 5월 18일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유신체제를 철페하라!》, 《전두환은 퇴진하라!》고 웨치면서 봉기의 홰불을 지펴올렸다. 투쟁의 불길은 삽시에 온 광주시내에로 타번져갔다. 봉기자들은 《싸우는것만이 민주화의 표본이며 무장한 적에게는 무장으로 맞서야만 승리할수 있다》고 하면서 손에 무장을 들고 《계엄군》에 맞서싸웠다. 봉기자들의 영웅적투쟁으로 《계엄군》은 도시에서 쫓겨가고 광주는 10일간 파쑈가 없는 자유의 도시로 되였다.
광주인민봉기를 통하여 미제와 그 주구들의 식민지파쑈통치를 청산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불굴의 의지가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되였다. 그러나 항쟁용사들이 바라던 자주, 민주, 통일의 념원은 외세와 결탁한 친미사대매국노들에 의하여 오늘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오늘 남조선은 외세의존, 친미사대를 생존방식으로 하는 보수패당에 의해 자주와 민주의 불모지로 전변되였다.
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동맹관계복원》이니, 《21세기 전략동맹구축》이니 뭐니 하면서 대양건너에 있는 미국상전을 찾아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를 애걸하고 그 대가로 막대한 미군유지비와 미군기지이전비용을 더 부담한것도 부족하여 남조선인민들의 생계는 물론 생명과도 직접 련결되여있는 소고기시장도 통채로 섬겨바쳤다. 그러한 실례를 들자면 끝이 없다. 보수패당의 친미사대, 외세의존책동에 의하여 남조선은 미국에 더욱 깊숙이 예속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인민들의 자주적권리와 존엄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보수패당은 친미사대행위에 광분하는 한편 남조선을 군부독재시기를 릉가하는 파쑈독재의 란무장으로 만들었다. 집권후 파쑈폭압기구들의 권한과 기능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전기충격기사용, 최루액살포 등 파쑈독재시대의 폭압도구들을 모두 되살려낸 보수패당은 그것도 성차지 않아 악명높은 《백골단》까지 부활시켰다. 남조선각계가 파쑈독재의 유령이 되살아났다고 하면서 현《정권》을 《신파시즘정권》, 《공안정부》, 《복고정권》 등으로 단죄규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보수패당이 군부파쑈독재체제를 부활시킨것은 민주주의적자유와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탄압말살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보수패당은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말살하였다. 파쑈독재의 칼날은 룡산철거민들과 화물련대로동자들처럼 강제철거와 대량해고를 반대하는 무고한 인민들에게도 서슴없이 가해졌다. 이러한 폭압만행에 의하여 남조선은 파쑈의 암흑천지로 되고 인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보수패당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도 악랄하게 가로막고있다.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온 겨레가 규탄배격하는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추진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를 차단하고 협력사업에 빗장을 지른것이 다름아닌 보수패당이다. 더우기 보수패당은 《천안》호사건과 같은 특대형반공화국모략극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소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감행하고있다. 이렇듯 북남공동선언들의 기치밑에 활발히 전진하던 북남관계는 보수패당의 반통일대결책동에 의하여 완전한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정세는 날로 악화되고있다.
친미사대, 파쑈독재의 무리들에 의하여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지향이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그것은 30여년전의 그날처럼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통일의 앞길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파쑈독재자, 반민족, 반통일역적패당을 반대하여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는것이다.
남조선의 각계층인민들은 광주항쟁용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이어 친미사대와 파쑈독재가 없는 자주와 민주의 새 세상,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봉기자들의 념원은 반드시 실현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