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래가 사멸되여가는 자본주의사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 교육실태는 매우 한심한 형편에 있다.
최근 미국신문 《인터내슈널 헤랄드 트리뷴》은 전국의 중학교학생 대부분이 지도에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을 찾지 못하고있다고 전하였다.
그런가 하면 유럽나라들에서는 900여만명의 성인들이 글을 읽을줄도, 쓸줄도 모르는 한심한 형편이라고 한다.
이딸리아통계국은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전국적으로 15살부터 29살까지의 청소년 200여만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일자리가 없이 떠돌아다니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랄리아의 한 사회단체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나라에서는 수백개의 보육, 교육시설들이 위생학적, 교육학적, 안전적측면에서 초보적인 조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있다고 한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신성한 교정은 폭력과 마약범죄, 살인 등 온갖 사회악의 서식장, 란무장으로 되고있다.
미국의 한 사회단체가 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최근년간 자기들이 학교에서 폭행을 당하였다고 말하였다.
일본법무성은 지난해 전국의 학교들에서 감행된 폭력행위가 공식 등록된것만도 2,714건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그 전해에 비해 교내폭력행위가 51.9%나 더 늘어난것으로 된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가 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1.4%는 자기들이 마리후아나를 비롯한 마약을 사용한데 대해 인정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총기류를 가지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매일 평균 10여만명을 헤아리고있으며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지난해 소학교학생들이 흉기를 가지고있다가 적발된 사건이 200건이상에 달하였다.
자본주의나라 학교들에서 때없이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사건은 교정에 불안과 공포의 그늘만을 던져주고있다.
특히 그것이 미국에서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지난 1월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원들에게 마구 총질을 하는 바람에 부교장이 살해되고 교장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교내에 있던 학생들이 식당의 취사장에 약 2시간동안 대피하여 몸을 숨기고있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그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전에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안젤스시교외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쏘아댄 총에 맞아 3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격사건은 극단한 개인주의, 인간증오사상이 빚어낸 필연적산물이다.
미국에서는 TV오락프로가운데서 80%가 류혈적인 살인내용을 담고있다고 한다. 청소년들은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며 총기류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나라의 미래를 떠메고나가야 할 청소년들이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여 시들어가고있는 이러한 현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앞날이 없는 썩고 병든 세상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