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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
(평양 5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5월 8일 리명박역도는 도이췰란드를 행각하며 동포간담회, 기자회견 등을 벌려놓고 존엄높은 우리의 체제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베를린장벽이 어떻다느니, 《통일》이니 하고 체제대결망상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다. 이것은 우리의 존엄에 대한 극악한 모독이고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다. 역도가 제 집안에서도 모자라 해외에 나가서까지 대결망발을 줴쳐댄것은 보수패당이 체제대결야망에 얼마나 환장이 되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리명박일당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하나 해쳐보려고 날뛰고있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보수패당은 지금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극단한 무지에 빠져있다. 그들은 현실적으로 허황하기 그지없는 그 누구의 《급변사태》설을 운운하며 《통일대계탐색연구》, 《비상통치계획》이니 하는 불순한 각본들을 꾸며내고 《통일세》를 도입한다, 《공론화》한다 하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번에는 리명박역도가 해외행각에서 도발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암둔하기 그지없는 정치문맹자의 가소로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사회제도의 공고성과 전도는 인민대중의 지지와 신뢰에 달려있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과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신뢰에 기초한 인민대중중심의 제도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불패의 위력을 떨치고있으며 우리 인민은 신심드높이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대고조진군을 힘차게 다그치고있다.

구태여 급변사태에 대해 말한다면 옳바른 정치철학도 없고 인민대중의 거세찬 반《정부》투쟁의 불길속에 허덕이는 보수패당에게나 있을 일이다. 사실상 지금 남조선정치정세는 보수패당의 파멸을 예고하며 4.19와 같은 급변사태에로 육박하고있다.

리명박역도가 제코도 못 씻는 주제에 까마귀 봉황잡을 황당한 꿈을 꾸면서 우리 인민의 생명인 사회주의를 감히 넘보는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도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체제대결야망을 한사코 추구하면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함부로 모독하는 반역패당의 죄악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천백배로 결산할것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벌리고있는 체제대결소동은 《통일》이라는 간판밑에 동족을 해치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망동이다.

북과 남에는 지금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고착되여있다. 누구도 자기의 제도를 양보하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어느 일방의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한다면 대결과 충돌을 피할수 없다.

북과 남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시할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뛰여넘어 화합하고 단결하여야 한다. 우리 나라의 현실적조건에서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한 방도는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련방제방식으로 통일을 이룩하는것이다.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시하면서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는것은 통일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에로 가는 길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우리의 존엄높은 제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저들의 썩어빠진 식민지파쑈통치체제에 의한 통일을 실현하려는 흉악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그들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궁극적목표》라고 서슴없이 떠벌이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통일헌법》을 조작하려고 획책하는가 하면 통일이라는 신성한 말을 함부로 도용하여 《통일이 반드시 온다.》느니, 《그에 대처한 준비를 해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며 체제대결책동을 본격화하고있다. 그들이 떠들어대는 《통일》이란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는 범죄적인 체제통일이다. 얼마전 괴뢰호전광들이 《급변사태》에 대비한다고 고아대며 그에 따른 《작전계획 5029》를 미국과 함께 벌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적용한것은 보수패당이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며 체제통일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리명박일당의 책동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에로 향한 민족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력사적인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추구하는 체제대결책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우리 민족이 한결같이 바라고있는것은 북과 남의 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화해와 단합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지향에 도전하여 한사코 체제대결을 추구하면서 그를 위해 북남관계를 날로 더욱 위험한 전쟁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괴뢰들은 북남관계개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오늘에 와서까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과 같은 반공화국모략사건들을 코에 걸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열을 올리는 한편 그에 대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운운하면서 북남사이에 대결의 장벽을 더욱 높이 쌓고있다. 지금도 남조선당국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사과》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겨레의 북남관계개선요구에 역행해나서고있다. 이번에 리명박이 해외에까지 나가 그 모략사건들을 거들면서 또다시 우리의 선의와 최고존엄에 도전해나선것은 체제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한 역도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동족대결에 갈수록 열을 올리는 보수패당의 책동은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에 부딪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시민, 사회단체, 야당들은 모임을 가지고 보수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대결정책에 매달리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고 규탄하면서 로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녀성, 지식인, 예술인단체들을 비롯한 모든 진보세력들이 보수《정권》에 맞서 투쟁할것을 호소하였다. 해외의 많은 교포단체들도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보수《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갈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것은 체제대결책동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보수당국에 대한 온 겨레의 한결같은 저주와 규탄의 반영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의 체제통일야망은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위업을 해치면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남조선괴뢰들의 체제대결책동은 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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