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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조중친선의 력사가 깃든 천진의 새 모습》
(평양 5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중친선의 력사가 깃든 천진의 새 모습》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중국의 천진시는 4대직할시의 하나로서 중국 화북평원 동북부에 위치하고있다.

천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여러차례 찾으시여 조중친선의 화원을 활짝 꽃피우신 력사의 땅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87년 5월 중국을 방문하시여 천진땅에 거룩한 친선의 자욱을 남기시였다.

당시 수십만명의 천진시민들이 거리에 떨쳐나와 위대한 수령님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륜환선거리에 새로 건설된 중산문립체교와 중국인민의 오랜 문화와 생활풍습을 보여주는 옛 문화거리, 천진신항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도 2004년 4월 력사적인 중국방문의 나날에 천진시를 참관하신데 이어 2010년 5월에 또다시 천진시를 찾으시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천진시당 서기 장고려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중국인민의 친근한 벗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거룩한 자욱이 어려있는 천진시를 또다시 찾아주신것은 시의 커다란 영광이라고 하면서 시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이렇게 천진시는 조중친선의 력사가 아로새겨져있는 뜻깊은 고장이다.

천진시에는 강들이 많은데 해하를 기본으로 하여 영정하, 대청하, 자아하, 남운하, 북운하 등 여러 강들이 가로질러 흐르고있다.

이런 지리적특성으로 하여 해방전 도시는 자주 큰물피해를 입군 하였다. 큰물로 1939년 여름에는 시가 온통 물속에 잠겨 1만 4,000여세대의 살림집이 무너졌으며 70만명의 주민들이 살곳을 찾아 이곳을 떠난적도 있었다.

새 중국의 창건과 더불어 비로소 천진시민들은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해하를 길들이고 관개 및 배수시설들을 건설하는 등 자연개조사업과 도시건설을 힘있게 벌려 도시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수 있게 되였다.

중국인민들은 특히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1기 제3차 전원회의이후 《인민의 도시는 인민이 건설해야 한다》라는 구호를 들고 도시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빠른 속도로 도시의 모습을 일신시켰다.

천진시민들은 제6차 5개년(1981-1985)계획기간에 간고분투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도시건설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이 기간 준공된 살림집면적만도 2,100만㎡에 달하였는데 이것은 이전 30년간 건설된 살림집 총 면적의 109%에 해당한것이였다.

제11차 5개년계획기간 시에서는 산업구조를 혁신시키는것을 전략적과업의 하나로 내세우고 그 수행에 달라붙었다.

이 기간 공업생산기지들에 대한 기술개조사업이 벌어져 생산이 많이 늘어났다. 현재 시에서는 항공우주, 석유화학, 설비제작, 전자정보, 생물의학, 경공업, 방직공업 등이 기둥산업으로 발전하고있다. 여기에서 생산되고있는 공업제품의 종류와 가지수는 전국적으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시에서는 또한 현대적인 살림집과 특색있는 공공건물들을 많이 일떠세우고 거리들을 개건확장하여 도시의 면모를 더욱 새롭게 하였다.

고속도로와 현대적인 다리들로 련결된 발전된 도로망도 형성해놓았다.

2008년에 총길이 135㎞에 달하는 베이징-천진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교통조건이 현저히 개선되게 되였다.

시에서는 물길공사를 진행하고 낡은 배수시설들을 개건하여 큰물이 나도 거리들이 물에 잠기는 일이 없게 하였으며 주민들의 먹는물공급조건도 개선하였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록화사업과 오수처리 및 농촌메탄가스시설건설에도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있다.

특히 천진시에서는 항구도시의 특성에 맞게 항만건설과 항운영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

천진항은 여러차례의 개건확장공사를 거쳐 수십개의 정박장과 짐함부두, 철광석부두, 석탄부두 등을 가지고있는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대규모의 항으로 발전되였다. 항에는 1만t급이상 짐배 여러척이 동시에 드나들수 있으며 5만t급이상 선박들도 정박할수 있다.

대형항만기중기들과 문형기중기들, 수백종의 기계설비들이 항로동자들의 힘든 로동을 대신하고있으며 이에 따라 항의 짐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짐처리능력이 높아졌다.

항의 화물처리량이 2008년에 3억 5,400만t이였다면 2010년에는 4억 1,300만t으로 늘어났다.

항에서는 오수처리장도 꾸려놓고 운영하고있는데 하루 오수처리능력은 8,000t이다.

천진항은 대련, 청도, 상해, 광주 등 주요항들과 서로 련계되여 시의 경제발전뿐아니라 나라의 공업, 대외무역, 수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난해 5월 천진시를 찾으시여 천진항과 활력이 넘치는 천진시내를 돌아보시고 시가 몇해사이에 몰라보게 전변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번영하는 천진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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