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결정책을 반영한 개각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가 《선거》패배로 인한 사태를 수습한다고 떠들면서 개각놀음을 벌려놓았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집권후 여러차례에 걸쳐 개각을 단행했지만 그것은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분노한 민심을 달래고 통치위기에서 헤여나기 위한 기만술책의 발로였다. 이번에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괴뢰들의 이번 개각놀음에 대해 한가지만은 문제시해야 할것이 있다. 그것은 극악한 대결광신자인 현인택을 통일부 장관자리에 그대로 남겨놓은것이다. 남조선당국자가 현인택역도를 류임시킨것은 보수《정권》의 《대북정책》에서 달라질것은 조금도 없으며 괴뢰들이 반공화국대결책동을 계속 악랄하게 벌리려 한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은 지금껏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그에 배치되는 반통일대결정책을 악랄하게 추진함으로써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로 몰아넣었다. 반역도당은 그 무슨 《끌려다니는 대화》니, 《퍼주기》니 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모조리 파탄시키였다. 한편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과 같은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뜀으로써 북남사이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군사적대결상태를 조성하였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의 맨 앞장에 현인택역도가 서있었다는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이른바 《기다리는 전략》과 《원칙고수》를 부르짖으며 반통일대결정책을 고집한것도 이자이고 이미 다 해결된 《3대조건》을 앵무새처럼 외우며 금강산관광재개를 거부한것도 이자이며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무슨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따위를 전제조건으로 계속 내걸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집요하게 가로막고있는것도 역시 이자이다.
현인택은 지어 남조선집권층내부에서 《대북정책》의 《실효성》과 관련한 비난들이 울려나올 때에도 그에 귀를 틀어막고 제밸대로 놀아댔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동족대결책동에 의해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이제는 전쟁접경에 이른 엄중한 현실은 남조선 각계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분노한 남조선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인민들은 보수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의 길에 조건없이 나서며 그것을 가로막는 반통일분자들을 제거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재보충선거》결과와 로동자들의 5.1절투쟁은 보수패당의 동족대결책동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선거》패배와 반역《정권》심판을 목표로 기세를 올리는 진보세력의 투쟁으로 바빠맞은 남조선집권자는 《민중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극도에 달한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동족대결책동을 계속 강행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았다.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집권자가 이번 개각놀음에서 현인택을 류임시킨 사실자체가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개각놀음을 앞두고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고 조선반도에 전쟁위험을 몰아온 반통일분자들을 장관자리에서 제거하고 동족대결정책을 철회할것을 일치하게 주장하였다. 현인택을 장관자리에서 몰아낼데 대한 요구는 특별히 높았다.
남조선의 진보적언론들도 현 북남관계파국의 전적인 책임은 통일부 장관인 현인택에게 있다고 하면서 그의 해임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서도 현명한 처사로 된다고 하였다.
원래 개각전부터 여론의 가장 큰 비난을 받은 통일부 장관은 교체대상의 첫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남조선집권자는 여론의 강력한 요구를 무시하고 그 누구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수 있다.》고 떠들며 현인택을 장관자리에 다시 눌러앉히였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현인택을 류임시킨것은 당국이 대결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속심을 드러내보인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한 망동을 준렬히 규탄하고있다.
남조선의 어느 한 신문은 보수당국의 개각놀음을 평하면서 민중의 의사에 따라 반드시 제거되여야 할 현인택이 류임된것은 독재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대북강경정책》을 계속 추진하려는 의도의 발로라고 비난하였다.
다른 한 신문은 현인택이 통일부 장관자리에 남게 된것은 그에게는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북남관계에는 큰 불행이 아닐수 없다고 하면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그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하였다.
남조선당국의 이번 개각놀음은 민심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서 북남관계개선을 거부하고 우리와 기어이 맞서보려는 보수패당의 반통일적흉계를 다시한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민심에 역행하면서 동족대결책동에 끝까지 매달리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망동은 이제 더 큰 대중적항거에 부딪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