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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분렬주의세력과의 투쟁은 조국통일의 필수적요구》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분렬주의세력과의 투쟁은 조국통일의 필수적요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1차회의에서 조국통일5개방침을 제시하신지 21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지금 온 겨레는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면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들어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할것을 굳게 다짐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5개방침은 첫째로,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이며 둘째로,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북과 남사이의 자유래왕과 전면개방을 실현하는것이며 셋째로, 북과 남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 원칙에서 대외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이며 넷째로, 조국통일을 위한 대화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이며 다섯째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하는것이다.

당시 우리 나라에 조성된 정세와 민족의 절절한 통일념원을 정확히 반영한 조국통일5개방침은 온 겨레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조국통일5개방침을 받아안은 온 겨레가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섬으로써 범민련이 결성되여 전민족적인 통일전선형성의 조직적토대가 마련되였으며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여지없이 분쇄되고 미국상전의 각본대로 인민들의 통일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던 남조선통치배들도 북남대화에 끌려나오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발기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마련된 북남고위급회담에서 북남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북남최고위급회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렇듯 비상한 정력과 고심어린 로고로 조국통일의 길을 개척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철저히 옹호고수되고 풍부화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대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리정표로 세워주시였으며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발표하시여 자주통일의 길을 더욱더 넓혀주시였다. 이 나날에 온 겨레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자주적평화통일의 지름길이 있다는것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하기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우러르며 따르는것이다.

분렬주의세력과의 투쟁은 조국통일의 필수적요구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반역자들이 조국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기때문이다.

3년전에 집권한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미국의 조종밑에 동족과의 대결과 전쟁책동에 열을 올리면서 자주적평화통일의 길에 장애만을 조성하는 가장 악질적인 분렬주의집단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리명박패당은 집권초기부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내들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역적행위만을 골라가며 감행했다. 결과 6.15이후 활발히 추진되여온 여러갈래의 북남대화가 모두 차단되고 해마다 북과 남에서 성대히 진행되던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한번도 성사되지 못하였으며 북남협력사업들에도 일제히 제동이 걸렸다. 화해와 협력, 자주통일의 길을 따라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보수패당이 집권한 후 불신과 대결의 과거에로 아득히 후퇴하는 속에서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해 활동하는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에게는 《친북리적》의 감투가 씌워지고 가혹한 탄압이 가해졌다. 사태는 역적패당이 지난해에 미국상전과 함께 함선침몰사건이라는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1년이 넘도록 《응징》과 《보복》을 떠들며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패당은 이렇게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우리측의 폭넓은 대화제의를 《진정성이 없다》느니, 《북의 손에 가시가 있다》느니 뭐니 하는 악담질로 헐뜯으며 부모처자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벌리다 못해 그 무슨 《사과》와 《핵포기》를 운운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고의적으로 자극하고있다. 심지어 리명박역도는 얼마전 베를린을 돌아치면서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감히 시비하며 도이췰란드방식을 본딴 《흡수통일》야욕을 공공연히 내비치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괴뢰들이 오는 7월 백령도일대에서 미군과 함께 벌리려는 련합해병대훈련도 제2의 연평도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구실로 북침전쟁을 도발하여 이른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실현해보려는 불순한 흉계의 산물이다. 분렬의 고통을 겪는 겨레에게 새 전쟁, 핵전쟁의 재난을 들씌우려는 보수패당의 책동이 날로 로골화되는 오늘의 현실은 온 민족이 반리명박투쟁을 보다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리성을 잃은 리명박패당을 반대하여 투쟁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개선도 조국통일도 바랄수 없으며 온 겨레가 전쟁의 재난을 면할수 없다. 그런것만큼 전체 조선민족은 리명박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을 보다 과감히 전개해야 한다.

단결은 투쟁의 무기이고 승리의 담보이다.

통일민주세력이 단결하면 분렬주의세력과의 투쟁에서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 남조선의 시민단체들과 야당들이 련대련합하여 보수패당에게 참패를 안긴 지난 4월의 보충선거는 그것을 실물로 확증해주었다.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통일민주세력이 역적패당의 분렬리간책동을 단결의 힘으로 짓부셔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의 통일민주세력은 서로의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협소한 당파적리익보다 민족공동의 리익,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단결하여 반리명박투쟁을 보다 힘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대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성취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들어 남녘인민들과 해외동포들과 힘을 합쳐 분렬주의세력과의 투쟁을 힘있게 전개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대로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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