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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316)
   인민을 위한 기준

(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53(1964)년 4월 어느날 조업을 앞둔 강계청년발전소를 찾으시였다.

발전기조립장에서 배전반실로 올라가는 회전계단앞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배전반실로 올라가는 통로가 이 계단말고 또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통로가 또 있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머리를 끄덕이시며 아무 말씀도 없이 계단을 오르시였다.

그이께서 물으시는 의도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일군들은 그저 지나가는 말씀이시겠지 하고 스쳐지나버리고 그이를 따라 계단을 올랐다.

어지간히 높은 계단을 일곱번씩이나 빙빙 돌아 오르시여 배전반실을 보신다음 다시 계단앞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회전계단을 하루에 몇번씩 오르내리는가고 물으시였다.

당직근무성원들이 여러번 오르내린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회전계단이 아무리 독특하고 형식이 새로운것이라 하여도 로동자들에게 불편을 준다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무엇이든지 좋고나쁜것은 로동자들의 편의에 기준하여 정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 땅우의 모든 창조물들은 인민에게 유익하고 편리할 때만이 진정한 자기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그이의 숭고한 인민관, 미학관, 주체적건축사상의 집약적인 표현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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