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한길로 이끄시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넘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결성 56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총련의 결성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길을 열어놓은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돌이켜보면 총련이 결성되기전 재일조선인운동은 옳바른 로선을 세우지 못한것으로 하여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본반동들의 탄압과 함께 남의 장단에 춤추는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에 의해 재일조선인운동은 엄중한 난관에 부닥치고 커다란 피해를 입었으며 존망의 위기에서 몸부림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조선사람은 비록 일본땅에서 살아도 자기 조국과 자기 민족, 자기 나라 혁명을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는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 그것은 숨져가던 재일조선인운동을 소생시킨 생명수였고 어둠속을 헤매던 재일동포들의 앞길을 밝혀준 희망의 등대였다. 하기에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로선전환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그리하여 주체44(1955)년 5월 25일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이 결성되였다. 이때부터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의 길을 따라 전진하고 재일동포들은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으로서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게 되였다.
총련이 걸어온 56년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으로 엮어져온 뜻깊은 나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을 무어주신후 슬하의 자식보다 집떠난 자식을 더 걱정하는 친부모의 살뜰한 심정으로 총련이 자기 대오를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확고히 지키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그 따뜻한 사랑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동포들이 사는 곳마다에 총련의 각급 조직들이 무어지고 확대강화되였으며 민족교육의 터전이 닦아지고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교육체계가 세워졌으며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과 조국방문의 길이 열리였다. 그 위대한 손길에 떠받들려 일본에서 조국을 대신하는 어머니품으로 된 총련은 생활권, 기업권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지키고 조국의 통일과 륭성번영에 이바지하는 대중적애국운동을 힘차게 벌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돌려주신 뜨거운 사랑과 은정,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해 철저히 옹호고수되고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총련을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해외교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있는 길을 밝혀주신분도 경애하는 장군님이시고 그 실현을 위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분도 우리 장군님이시다. 올해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지진과 해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들에게 많은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이어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위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또다시 보내주시였다.
세월이 갈수록 더욱더 뜨거워지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속에 총련은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반총련책동속에서도 조직의 합법적지위를 고수하면서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세우고 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고있다. 광범한 동포대중을 자기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고 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위하여 헌신분투함으로써 총련은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공고한 대중적조직으로 날로 강화발전되고있다. 총련은 일본반동들의 민족차별책동에 당당히 맞서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존엄을 지키면서 민족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자라나는 새 세대 동포들을 훌륭한 애국자로 키워내고있다. 특히 대지진과 해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구원하기 위한 활동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으로 벌리는 과정에 총련의 위용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지난날 민족적멸시와 무권리, 생활고에 시달리던 재일동포들이 주체조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떳떳이 살고있는것은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해결해나가는 총련의 활동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총련과 같이 이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에 이르는 각급 조직들과 자기의 교육기관, 경제기관, 문화기관, 출판보도기관을 정연하게 세워놓고 광범한 동포대중을 튼튼히 묶어세워 정의로운 민족적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는 그런 해외교포조직은 세계에 없다. 자기 수령, 자기 민족, 자기 조국에 무한히 충실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에로 확고하게 이끌어나가는 총련과 같은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예이다.
위대한 주체사상과 선군조국이 있고 위력한 총련조직이 있는 한 재일조선인운동은 언제나 승리할것이라는것은 총련의 지나온 력사가 확증해준 진리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절대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이 신념, 이 의지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앞으로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총련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감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