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은혜로운 손길에 떠받들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3월 11일 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대규모의 지진과 해일이 일본의 도호꾸일대를 무섭게 휩쓸었다. 이로 하여 넓은 지역이 순간에 불바다, 물바다로 변하고 온 일본렬도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련속적인 폭발을 일으켰다. 대규모의 지진과 해일, 련속적인 원자로폭발은 우리 재일동포들에게도 가슴저미는 상실의 아픔과 이루 헤아릴수 없는 피해를 주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지진과 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들에게 귀중한 위문금을 보내주시였다.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진두에서 조직지휘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이 겪는 불행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그 뜨거운 사랑이 어린 위문금은 삽시에 온 동포사회를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고 재일동포들의 가슴마다에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어머니조국이 있는 한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하기에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위대한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재난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 분연히 일떠섰다.
총련중앙은 총련중앙긴급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총련본부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위문금을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피해정형을 빠짐없이 료해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취하였다. 그에 따라 피해지역 동포들에 대한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구원사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일본각지의 총련본부들과 상공회, 녀성동맹, 조청, 청상회 등 총련조직들과 단체들의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어린 구원물자들이 피해지역으로 련이어 실려가고있다.
총련 오사까부본부와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총련 도꾜도본부, 총련 효고현본부, 총련 혹가이도본부, 총련 니이가다현본부, 총련 야마가따현본부를 비롯한 각급 조직들, 단체들이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구원물자를 보냈다.
총련 오사까부본부 일군들은 지역동포들이 마련한 약 150여종에 3만여점의 구원물자를 가지고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을 위한 모금운동도 벌려나가고있다.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일군들과 동포들도 지진과 해일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의 동포들에게 구원물자들과 피해복구에 필요한 운수기재들을 여러차례 지원하였다. 총련 지바현본부의 도가쯔지부와 상공회, 조청일군들과 동포들, 총련 사이다마현본부와 지부, 청상회, 조청의 대표들도 성의껏 마련한 구원물자들을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피해지역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서로 합심하여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한편 피해입은 동포들을 찾아가 따뜻이 고무격려해주고있다. 총련중앙긴급대책위원회 후꾸시마현본부 일군들은 방사능오염에 의한 피해를 무릅쓰고 현지에서 구원활동에 모든 힘을 기울였으며 총련 미야기현본부의 일군들은 각지 총련조직들이 마련한 구원물자들을 동포들은 물론 일본인피해자들에게도 보내주었다.
《조국의 사랑이 있어 대지는 흔들려도 우리는 웃으며 갑니다.》, 《조선사람으로 태여난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동포사회를 꿋꿋이 지키겠습니다.》
이것은 피해지역 동포들만이 아니라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조국이 있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대지진과 해일에 의한 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동포사회의 단합을 이룩하여 총련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