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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단합과 협조를 강화하고있는 아세안성원국들》
(평양 5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단합과 협조를 강화하고있는 아세안성원국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수도 쟈까르따에서 제18차 아세안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이번 아세안수뇌자회의에서는 지역적 및 국제적문제해결에서의 아세안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적통합을 위한 대책을 세우며 2015년까지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할데 대한 문제 등 아세안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회의에서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아세안연구소 설립과 인신매매반대투쟁에서의 협조 등에 대한 여러건의 공동성명이 채택되였다. 이와 함께 지역적통합, 식량안전과 에네르기, 분쟁과 충돌문제해결 등의 조항으로 된 의장성명도 발표되였다.

인도네시아대통령은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아세안성원국들은 아세안공동체창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자각하고 그를 위해 지역내의 매 국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공동체창설로정도리행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 협력을 위하여 아세안지역연단, 아세안국방상회의 등과 같은 협조기구들을 통한 호상관계강화문제 등이 합의되였다. 이로써 지역의 통합과 안정을 실현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볼수 있는것은 아세안성원국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내 분쟁문제를 자체로 해결한것이다. 회의기간 아세안성원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타이와 캄보쟈가 최근 국경문제를 둘러싼 분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아세안성원국 지도자들은 앞으로 기구가 지역의 분쟁문제해결에서 주도적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총체적으로 이번 아세안수뇌자회의는 아세안이 지역적단합과 협조를 강화하고 발전과 통합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수 있게 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고 볼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아세안수뇌자회의가 의제를 세계일체화속의 아세안공동체로 정한것은 국제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할것을 모색하는 아세안의 념원을 보여주는것이라고 하면서 제18차 아세안수뇌자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아세안은 성원국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지역 및 국제문제해결에서 발언권을 더욱 높일수 있게 되였다고 평하였다.

알려진것처럼 아세안은 자기의 창립을 선포한 때로부터 지난 40여년간 평등의 원칙과 협조의 정신에 기초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장성과 사회적진보를 다그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왔다. 이 과정에 일련의 난관도 없지 않았지만 아세안은 성원국들의 집단적인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하고 단결과 협조, 공동의 발전의 길을 열어놓았다. 이로 하여 아세안은 최초의 단순한 지역안전동맹으로부터 점차 경제 및 정치적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가 관심하는 력량으로 장성강화되였다. 몇해전 아세안성원국들은 아세안헌장을 발효시킴으로써 아세안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하였다.

오늘 아세안성원국들은 지역적단합과 협조를 한층 강화하고있다.

2003년에 진행된 제9차 아세안수뇌자회의에서 3개의 기둥 즉 아세안안보공동체, 아세안경제공동체, 아세안사회문화공동체에 기초한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할 의지를 표명한 아세안성원국들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얼마전 인도네시아외무상은 자기 나라는 아세안공동체창설에 관한 회담들이 진전을 이룩하도록 하기 위해 분투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아세안이 4년내에 자기가 내세운 목표를 달성할것을 약속하였다고 지적하고 《제일 중요한것은 2015년까지 아세안공동체를 창설하는데서 의의있는 진전이 이룩되도록 하는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세안성원국들속에서는 지역적단합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한 고리로 지역화페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다.

이밖에도 아세안성원국들사이에 문화, 교육,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 대화가 활발해지고있다.

단합과 협조로 아세안공동체를 건설하고 사회적진보와 평화, 번영을 이룩하려는 아세안성원국들의 노력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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