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완강한 반보수투쟁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진보세력들의 련대련합움직임이 눈에 뜨이게 나타나고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는 진보세력을 모두 망라하는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있었다. 결성식에서 남조선 각계층은 보수《정권》의 반통일책동과 반인민적악정에 맞서 민주화실현, 반미반전, 자주통일을 위해 투쟁할것을 결의하였다. 그에 따라 지금 반보수세력의 대련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5월 1일을 맞으며 진행된 남조선로동자들의 대회에서 민주로총을 비롯한 로동운동단체들은 반로동자《정권》을 심판하고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로동자들이 《새로운 진보정당의 주인》으로 나서자고 호소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에서 보수세력을 반대하는 각계 진보세력의 련대련합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진보세력의 련대련합을 실현하는것은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남조선사회의 진보적발전을 이룩하고 나라의 통일위업을 실현하자면 각계각층 력량이 굳게 단합하여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은 결코 저절로 이룩되지 않는다. 그것은 침략과 지배, 사대매국과 파쑈독재, 민족분렬을 추구하는 외세와 매국노들과의 치렬한 투쟁을 동반한다. 외세와 그와 야합한 보수세력은 나라의 통일과 남조선사회의 진보적발전을 가로막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시고 남조선사회의 진보적발전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과제는 어느 개별적인 단체나 계층의 투쟁만으로는 절대로 해결할수 없다. 민족의 단합과 사회적진보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남조선의 모든 계급과 계층, 광범한 애국력량이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지금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주의주장과 투쟁목표, 사회적처지와 리해관계가 각이하다. 그러나 그 모든 계급과 계층, 단체들은 자주, 민주, 통일이라는 공통된 리해관계와 요구를 가지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이 개별적계급과 계층의 리해관계를 뛰여넘어 공동의 요구를 앞세우고 굳게 뭉쳐 투쟁한다면 사회적진보와 나라의 통일위업을 능히 실현할수 있다.
단결은 승리의 비결이며 인민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이것은 력사의 진리이며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간고한 투쟁의 총화이기도 하다.
지난 시기 남조선인민들은 반역통치를 끝장내기 위해 피어린 투쟁을 벌려왔다. 4.19인민봉기와 광주인민봉기, 대중적인 6월인민항쟁 등 남조선 각계층의 투쟁은 친미독재통치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고 그들의 자주, 민주, 통일의지를 내외에 과시하였다. 이 력사적사변들은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한 결과에 이룩된것이다.
지난 4월 남조선에서 있은 보충《선거》결과를 두고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보수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에 광범히 궐기해나설 때 그 어떤 강권과 독선도 얼마든지 짓부실수 있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되였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애국력량과 진보세력은 련대, 련합을 강화함으로써 보수세력의 반역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련대와 련합을 실현하는것은 보수집권세력의 반통일책동과 파쑈독재가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더는 미룰수 없는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지금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은 대내외정책의 총파산으로 말미암아 파멸의 위기에 처하여있다. 보수《정권》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북남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파쑈독재를 강화하는데서 찾으려 하고있다.
최근 보수집권세력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각종 모략소동들과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 그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 공화국과 온 겨레의 요구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천안》호사건, 연평도사건을 코에 걸고 관계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빗장을 지르고있으며 그 누구의 《도발》설을 요란하게 떠들면서 서해해상에서의 포사격훈련과 련합해병대훈련 등 북침전쟁책동에 그 어느때보다 발광하고있다. 또한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여 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을 더욱 강화하고있다. 얼마전에도 파쑈당국은 생존권을 요구하여 파업에 나선 쌍룡자동차로조원들에게 중무장한 수천명의 경찰들과 깡패들, 지어 직승기까지 들이밀어 투쟁에 나선 4명의 로동자들을 죽이고 70여명을 중태에 빠뜨렸다. 철도로조원들의 파업도 처참하게 진압당하였다. 이것은 지난 군부독재시기에도 찾아보기 힘든 야만적인 파쑈폭거이다. 반통일과 파쑈독재를 일삼는 보수집권세력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날을 따라 더욱 악화되고 남조선사회는 민주와 인권의 불모지로 전락되고있다.
반역패당의 반통일, 파쑈폭압을 끝장내자면 남조선의 각계층 진보, 애국력량이 반《정부》, 반보수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 모든 력량을 보수《정권》반대투쟁에 총집중하여야 한다.
각계층의 애국력량이 반보수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는데서 계급과 계층, 단체들간의 련대와 련합을 강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발생적이고 산발적인 투쟁으로써는 그 어떤 목적도 달성할수 없다. 보수집권세력에 비한 진보, 애국력량의 결정적우세를 보장하는 길은 각계층이 련대, 련합을 적극화하는것이다. 주의주장과 지향을 일치시키고 하나의 투쟁목표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여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보수《정권》퇴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내걸고 목적지향성있고 조직적인 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 반《정부》투쟁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련대련합을 강화하여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급격히 고조되는 반《정부》기운을 보수《정권》퇴진을 위한 투쟁에로 지향시킨다면 능히 성과를 거둘수 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진보, 애국력량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사회의 민주화와 진보적발전을 위하여 련대와 련합을 더욱 적극화함으로써 반통일과 파쑈독재를 꾀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을 력사의 무덤에 결연히 매장해버려야 할것이다.
현실은 남조선의 각계각층 애국력량을 과감한 반보수투쟁에로 부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