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팔레스티나문제는 시급한 해결을 기다린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대규모적인 류혈사태가 발생하였다.
지난 5월 15일, 팔레스티나재난의 날을 계기로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팔레스티나인들의 대중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팔레스티나인들의 시위를 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경찰이 긴급출동하였으며 시위자들과 경찰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이스라엘경찰은 시위자들을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였으며 이 과정에 동부꾸드스에서의 시위에 참가하였던 10대의 어린 소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티나인들의 분노는 절정에 달하였다.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이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을 규탄하여 시위에 떨쳐나섰으며 요르단과 에짚트를 비롯한 아랍나라들에서도 팔레스티나인들의 투쟁을 지지하여 대규모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이스라엘경찰과 팔레스티나시위자들사이에 발생한 충돌로 무려 200명에 달하는 팔레스티나인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 류혈사태를 계기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중동지역에서의 류혈참극과 그로 하여 조성된 긴장상태는 국제사회에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1948년 5월 15일 팔레스티나인민은 이스라엘침략자들에게 정든 집과 고향을 빼앗기고 눈물겨운 류랑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이때로부터 5월 15일은 수난에 찬 팔레스티나인민의 력사에서 재난의 날로 기록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어언 6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이스라엘침략자들에 의하여 강요되고있는 팔레스티나인민의 불행과 고통은 오늘까지 지속되고있다.
오늘도 이스라엘침략자들은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 대한 반인륜적인 봉쇄를 악랄하게 감행함으로써 이 지대에 사는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참기 어려운 고통을 가져다주고있다. 이스라엘침략자들은 팔레스티나인들에게서 정든 고향을 빼앗은것도 모자라 현재 팔레스티나인들이 살고있는 집들을 강제로 철거시키고 유태인정착촌건설을 강행하고있다.
이스라엘침략자들의 악랄한 령토팽창책동으로 팔레스티나인민은 60여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불행과 고통속에 살아오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적인 팔레스티나국가를 하루빨리 창건하는것은 팔레스티나인민에게 있어서 한시도 미룰수 없는 사활적인 요구라고 할수있다.
자기의 독립국가를 창건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을 광범한 국제사회가 적극 지지하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침략자들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있으며 이로 하여 이 지역에서는 류혈참극이 끊기지 않고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류혈사태는 팔레스티나문제를 평화적으로 하루빨리 해결하는것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데서 선차적과업으로 나선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런속에 팔레스티나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긍정적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다.
대표적인것이 얼마전 팔레스티나민족해방운동(파타흐)과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을 비롯한 팔레스티나의 주요정치세력들이 화해에 관한 최종합의서에 조인한것이다. 팔레스티나의 각 정치세력들은 1년안으로 대통령과 국회선거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선거감독위원회를 내오는 문제, 통일정부를 수립하는 문제 등을 놓고 실제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파타흐와 하마스사이에 화해에 관한 최종합의서가 채택됨으로써 팔레스티나는 단합된 힘으로 가까운 앞날에 독립국가를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릴수 있게 되였으며 하여 자기의 독립국가를 창건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의 앞길에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이에 바빠난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민족당국에 하마스와 평화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서 팔레스티나의 내부화해움직임을 달가와하지 않고있다.
그러나 로씨야, 요르단, 중국, 이란을 비롯한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은 팔레스티나내부화해를 위한 최종합의서채택을 환영하면서 독립국가를 창건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현재 팔레스티나는 오는 9월에 있게 될 유엔총회에서 독립국가로 인정을 받으려 하고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110여개에 달하는 많은 나라들이 팔레스티나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였으며 다른 나라들도 지지하는 립장을 표시하고있다.
현실은 팔레스티나독립국가를 창건하는것이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로 제기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