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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고엽제매몰사건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평양 5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고엽제매몰사건은 무엇을 보여주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이 30여년전에 고엽제를 매몰했다는것이 드러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전 미군병사 3명이 얼마전 자기들이 1978년에 상관의 명령에 따라 고엽제를 담은 도람통 수백개를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의 미군기지안에 묻었는데 그후 온몸에 발진이 생기고 발이 마비되여 걸을수 없게 되였으며 지금도 만성적인 관절염, 정신장애 등으로 고통을 받고있다고 증언하였다. 미국의 한 방송이 이 사실을 전한 후 남조선에서 고엽제를 매몰한 다른 미군병사들속에서도 그런 증언이 련이어 나오고있다.

미국이 윁남침략전쟁에서 써먹은 고엽제는 말그대로 나무잎을 말라죽게 하는 독성물질로서 자연생태환경을 파괴하는것은 물론 인체에 해롭기때문에 국제적으로 그 사용이 철저히 금지되여있다.

그런데 미국은 1960년대말부터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 고엽제를 대량 살포했다. 고엽제살포에 내몰렸던 괴뢰군의 대부분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그 후대들도 각종 질환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있다.

이런 속에서 이번에는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 고엽제를 몰래 매몰했다는것이 드러난것이다. 고엽제매몰은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미국의 강도적본성의 발로로서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를 사람 못살 불모지로 만들려는 특대형범죄행위이다.

실지로 고엽제가 매몰된 지역의 실개천들과 지하수들이 심히 오염되였다. 최근 왜관미군기지주변의 지하수를 분석한데 의하면 여러가지 발암성물질들이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했다. 이곳 마을주민 150명중 수십명이 젊은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고 지금도 10여명이 암으로 앓고있다고 한다. 칠곡군 주민들의 암, 신경계통질환사망률이 남조선전역의 평균수치보다 높다는 통계청의 통계는 고엽제매몰의 후과를 보여주고있다.

때문에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 각계층 인민들은 고엽제매몰이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반인륜적행위》, 《국민의 생명을 해치고 우리 땅을 죽음의 땅으로 파괴한 야만행위》로 단죄하면서 진상규명과 관련자처벌, 미군철수를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고엽제를 묻은 기록이 없다》고 강짜를 부리면서 저들의 범죄행위를 은페하려고 했다. 그것이 커다란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자 《서류검토》와 그 무슨 《공동조사》를 운운하며 시간을 질질 끌다가 특종물질이 기지내에 매몰된 기록을 발견했다고 공개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미국은 매몰됐던 지역에서 고엽제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 사건을 유야무야해버리려 하고있다.

고엽제매몰사건과 그와 관련한 미국의 오만한 태도는 남조선인민들의 반미투쟁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고엽제매몰사건을 통하여 남조선보수당국의 반민족적본성이 다시금 명백히 드러났다.

고엽제를 매몰한 당사자들의 증언이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자 남조선당국은 미국에 그 무슨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문제의 미군기지에 대한 토지 및 지하수조사를 미군에게 맡기였다. 그것이 민족의 자존심과 넋이 꼬물만큼도 없는 비굴한 추태라는 인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마지못해 《공동조사》요 뭐요 하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런 매국노들이 《정권》의 자리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언제가도 되찾을수 없고 남조선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은 더욱 커질것은 불보듯 뻔하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은 제2의 초불항쟁을 일으킬것을 다짐하고있다. 앞으로 고엽제매몰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처벌,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반미, 반리명박투쟁은 더욱 힘있게 전개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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