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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체제통일>야망을 추구하는것은 어리석은 자살행위》
(평양 5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체제통일>야망을 추구하는것은 어리석은 자살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이 전에 없이 《통일》이라는 낱말을 곧잘 입에 올리고있다. 얼마전 리명박역도는 도이췰란드행각과정에 베를린장벽이 어쩌구저쩌구 하며 《통일이 곧 올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보수패당내부에서는 그전에도 《통일세를 준비하자.》느니, 《통일이 가까와온다.》는따위의 소리가 한두번만 울려나오지 않았다.

사상 류례없는 반통일대결집단으로 악명높은 현 보수집권세력이 쩍하면 《통일》을 운운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실지로 통일을 바라서가 아닌것은 물론이다.

집권하여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넣은것이 다름아닌 현 보수패당이다. 그들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면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선언들에 의해 이룩된 성과들을 깡그리 유린말살하였다. 특히 《핵포기우선론》과 《비핵, 개방, 3000》을 내들고 《북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기 전에는 어떤 대화나 협력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북남대화와 접촉을 모조리 차단시키고 협력사업에 빗장을 질렀다. 보수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대화제안을 한사코 외면하고 부정함으로써 북남당국사이에는 한번도 변변한 대화가 열리지 못하였으며 겨우 열렸던것마저 종내 파탄되고말았다. 그뿐인가. 보수패당은 6.15이후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속에서 잘 진행되여오던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접촉과 교류도 중단시키고 온 민족에게 통일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던 금강산관광을 일방적으로 파탄시켰다. 오히려 외세와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려 이 땅에 전쟁위기만을 더욱 고조시키였다.

이러한 극우대결집단이 운운하는 《통일》이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우리를 기어이 해치고 저들의 썩어빠진 체제를 연장하는것을 의미하는것이라는것은 명백하다. 보수패당은 이처럼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이 어려있는 통일이라는 신성한 부름을 저들의 불순한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간판으로 써먹고있는것이다.

리명박패당이 떠드는 《체제통일》론은 반공화국압살야망의 산물이다.

보수패당은 지난 기간 허황하기 그지없는 그 누구의 《급변사태》설을 운운하며 《통일대계탐색연구》, 《비상통치계획》과 같은 불순한 대결각본들을 꾸며내고 《통일헌법》작성이니, 《통일세》도입이니 뭐니 하며 분주탕을 피워왔다. 그들은 지난 시기 북을 동족으로 대한것도 잘못이라고 하면서 《주적》개념을 부활시키였는가 하면 북을 《변화》시킨데 기초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궁극적목표》로 해야 한다고 내놓고 력설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본질에 있어서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위업이다. 우리 겨레가 비록 외세에 의하여 서로 다른 제도에서 갈라져살고있지만 그로 인한 차이는 반만년을 내려오며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적공통성보다 클수 없다. 우리 민족이 력사적으로 면면히 이어온 민족적공통성을 기초로 한다면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두 제도는 얼마든지 하나의 민족, 하나의 통일국가안에서 공존할수 있다. 이러한 엄연한 현실적가능성은 외면하고 하나의 국가, 하나의 제도에 의한 《체제통일》을 주장하는 밑바탕에는 동족압살야망이 짙게 깔려있다.

그 무슨 《대화있는 대결》, 《대화있는 경쟁》을 떠들며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미쳐날뛴 《유신》독재자나 그뒤를 이어 북남대결에 기승을 부린 《5,6공》군부깡패들, 북남관계를 대화도 협력도 없는 완전격페상태에 몰아넣었던 《문민》통치배들도 이처럼 악랄하게 반공화국야망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보수패당이 극구 제창하는 《체제통일》론은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는것으로서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한피줄을 나눈 동족이 분렬의 장기화로 서로 다른 체제하에서 살고있는 우리 나라의 현 실정에서 일방이 자기의 체제를 남에게 강요하려는것은 불피코 전쟁과 같은 민족적재난을 빚어내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체제통일》야망을 품고 《북핵선제타격》폭언과 《전쟁불사》망발을 마구 줴치며 상전과 극히 위험천만한 군사적모의들을 련이어 벌리면서 새로운 북침작전계획들을 작성하고 이를 실전에 옮기기 위한 북침전쟁연습과 최신전쟁장비들의 도입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미국과의 결탁밑에 전례없는 특대형모략사건과 엄중한 군사적충돌사건을 도발하여 정세를 전쟁국면으로 몰아갔다.

지금 온 겨레는 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할것을 바라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보수패당은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흉계를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이로써 남조선보수패당은 우리와의 진정한 대화와 협력을 바라지 않으며 대결정책을 유지하면서 새 전쟁도발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남조선에서 지금까지 《정권》이 여러번 바뀌였지만 리명박패당과 같은 추악한 친미사대, 동족대결미치광이무리는 없었다. 리명박역도는 얼마전 개각을 하면서 해임이 예견되였던 통일부 장관 현인택을 《북에 잘못된 신호를 줄수 있다.》고 하면서 류임시키였으며 저들의 《대북정책》이 효과를 거두고있다고 떠들면서 그것을 계속 강행할 속심을 드러내놓았다.

민심을 다 잃고 제 집안에서도 고립배격당하여 앞날이 없게 된 리명박패당이 동족대결에서 무엇을 얻어보려 하는것이야말로 가소로운 추태이다.

지금 괴뢰들은 그 무슨 《급변사태》를 망상하며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도 끄떡없이 나날이 승승장구하고있으며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당의 위대한 선군령도를 받들어 철통같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강성대국건설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으며 희망찬 포부를 안고 사기충천하여 이 땅에 창조와 변혁, 기적과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나가고있다.

급변사태가 일어날 곳은 다름아닌 남조선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날이 갈수록 정치적혼란과 위기가 심화되고 인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있다. 반인민적정책과 사대매국책동을 반대하는 각계층의 분노의 웨침이 하늘에 닿고 지배층내부싸움으로 수라장이 되고있는것이 남조선이 처한 현실이다. 이런 주제에 누구를 넘보는가.

우리는 지난 기간 숭고한 애국애족의 립장과 화해와 단합, 통일의 일념에서 집권 첫날부터 북남대결을 제창하는 리명박《정권》을 인내성있게 지켜도 보았고 북남관계와 관련한 그들의 시대착오적인 그릇된 자세에 대해 충고도 하고 대화의 기회도 주었다.

그러나 보수패당은 이것을 다 뿌리치고 갈수록 우리와 엇서고있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우리의 존엄과 제도를 감히 부정하면서 체제대결책동에 미쳐날뛰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는다.

《체제통일》야망은 괴뢰들의 파멸과 잇닿아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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