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자멸을 앞당기는 무모한 군사적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반동들이 부산스러운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특히 미국과의 군사협력관계강화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있다.
얼마전 일본방위성은 주일미군재편성방침실현의 연장선우에서 미군 아쯔기기지로부터 이와꾸니기지로 이전되는 항공모함함재기들의 리착륙훈련을 가고시마현 마게섬에서 진행하는 방향에서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훈련관련시설을 일본《자위대》가 건설, 관리하고 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이 방침은 앞으로 6월 하순에 있게 될 일미안전보장협의위원회에서 정식 결정될것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부대들을 미국에 파견하여 알라스카주에서 진행되는 미군과의 공동훈련에 참가시키기로 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이 극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사실 일본반동들로서는 현재 미국과의 군사적결탁관계강화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보기 드문 자연재해와 핵재난으로 말미암아 거대한 재산피해와 인명손실이 발생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은 극도로 령락되여있다. 게다가 위기사태에 제때에 대응하지 못한탓에 당국에 대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군사적협력관계강화에 환장이 되여 돌아치는 일본반동들의 추태는 그들의 대미추종의식,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이 얼마나 집요하고 끈질긴것인가 하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국민의 리익을 희생시켜서라도 하루빨리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고 군국주의해외침략의 길로 나가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속구구이다.
이번에 오끼나와현을 비롯하여 주일미군기지가 존재하고있는 현지주민들속에서 기지반환과 군사행동의 중지를 요구하여 거센 항의가 일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미군과의 공공연한 군사적결탁과 협력관계강화의 길로 나가고있는것은 그 뚜렷한 실례로 된다.
일본반동들은 미국과의 군사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자위대》무력과 주일미군무력사이의 군사적일체화를 다그치며 공동군사행동능력을 완비하는것이 군국주의해외침략의 관건적고리로 된다고 보고있다. 다시말하여 미국을 등에 업고 또다시 아시아의 맹주가 되려는 꿈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불순한 기도이다.
따라서 일본반동들은 미국이 요구하는것이라면 국민의 요구와 리익이 어떻든 관계치 않고있으며 일본땅을 통채로 내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미일사이의 군사동맹관계를 유지강화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세상에 아무리 그 무슨 동맹관계에 있는 나라라고 할지라도 국가와 국민들의 핵심리익까지 희생해가며 동맹의 유지, 강화를 애걸하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일본의 대미추종자세, 적극적인 대미협력정책은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낼뿐이다.
일본반동들은 미국에 아부굴종하고 협력하는 대가로 아시아맹주의 지위를 차지해보려고 타산하고있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전쟁을 추구하는 나라의 옷섶에 매달려 덕을 보려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하기가 쉽다.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해외침략은 곧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미국의 전쟁하수인으로서의 비굴한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