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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령토문제를 둘러싸고 표면화되는 로일마찰》
(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령토문제를 둘러싸고 표면화되는 로일마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로씨야부수상 이와노브가 남부꾸릴렬도를 방문하였다. 운수상과 경제발전상 등 여러명의 고위인물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그는 《2007-2015년 싸할린주 꾸릴렬도의 사회경제발전》계획의 실행문제에 관한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협의회에서는 꾸릴렬도에 대한 투자를 배로 늘이고 지역의 광물개발을 빠른 속도로 진척시키는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로씨야의 전문가들은 그의 이번 남부꾸릴렬도방문을 나라의 전반적인 사회경제적발전을 위한 의의있는 일로 평하였다. 이 나라의 정계, 사회계인사들을 비롯한 광범한 로씨야사람들이 이와노브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로씨야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을 둘러싸고 로일사이의 마찰이 더욱 표면화되고있는것이다. 원래 일본은 로씨야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계획이 제기되였을 때부터 그에 몹시 신경을 쓰면서 그의 이번 방문을 막아보려고 하였다. 로씨야주재 일본대사가 로씨야외무성에 빈번히 드나들며 이와노브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을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는가 하면 일본외무성 부상 반노는 로씨야에까지 찾아가 그의 방문계획을 취소해달라고 간청하는 놀음까지 벌리였다. 하지만 일본의 요구가 로씨야에 통하지 않았다. 로씨야는 자기의 계획대로 일을 밀고나갔다. 일본으로서는 메사하게 되였다.

속이 뒤틀린 일본은 로씨야에 항의를 한다 어쩐다 하며 볼이 부어 돌아갔다.

일본외상이 자국주재 로씨야대사를 호출하여 이와노브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은 《일본의 원칙적립장과 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행동으로서 유감스럽다.》고 하면서 항의를 들이댔다. 이에 대해 로씨야대사는 이와노브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이 자국이 추진하고있는 이 지역의 경제개발계획의 진척상황을 시찰하기 위한것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남부꾸릴렬도가 로씨야령토라는것을 명백히 주장한셈이다.

일본내각관방장관, 외무성 유럽국장 등도 이와노브부수상의 남부꾸릴렬도방문문제를 접수할수 없다느니, 로씨야에 있어서 외교적으로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느니, 매우 유감스럽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들을 외워댔다. 일본의 론리는 로씨야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저들이 《령유권》을 주장하고있는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령유권을 확고히 한다는것이다.

일본의 이러한 처사에 로씨야가 가만있을리 만무하였다.

로씨야부수상 이와노브는 한 기자회견에서 자기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이 그 누구를 노엽히거나 그 무엇을 증명하려는데 있는것이 아니라는것, 순수 실무적인것이며 남부꾸릴렬도에서 살고있는 로씨야인들이 로씨야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가 이미전에 여러차례 남부꾸릴렬도를 방문하였는데 이전에는 항의가 없었다고 하면서 일본의 행동에 의문을 표시하였다.

로씨야외무성은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로씨야의 령유권은 국제법적기초를 가지고있다, 따라서 로씨야공식인물들의 이 지역에 대한 방문과 관련한 일본의 유감표시는 적절하지 않다, 남부꾸릴렬도령유권에 대해 계속 의문시하는 일본의 행동은 로일관계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그토록 필요한 건설적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부합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일본의 항의를 묵살해버렸다.

로씨야의 립장은 남부꾸릴렬도가 합법적인 로씨야령토이기때문에 그에 대해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것이다. 로씨야의 이러한 립장은 올해에 들어와 더욱 강경해지고있다.

지난 2월 로씨야의 메드베제브대통령은 남부꾸릴렬도는 로씨야련방의 불가분리적인 부분이며 전략적지역으로 된다고 언명하였다. 그는 꾸릴렬도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며 그곳에 안전보장을 위한 무력이 충분히 전개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로씨야대통령보좌관도 기자회견에서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주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자기 나라의 립장을 다시금 천명하였다. 그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의 고위인물들의 남부꾸릴렬도방문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며 그것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조금도 없다고 밝히고 꾸릴렬도에 대한 로씨야련방의 주권문제는 오늘도 래일도 재검토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였다.

최근 로씨야국방성은 꾸릴렬도주둔무력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작성하였다. 이에 따라 꾸릴렬도주둔무력에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보장하며 주둔부대들을 위한 하부구조를 발전시키는 사업들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얼마전 일본주재 로씨야대사가 일본과의 평화조약체결문제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여기에서 그는 자기 나라는 그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로일평화조약체결을 위해 사업할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 령토문제를 놓고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가 무시되고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토의는 사실상 결실을 보지 못하고있으며 무의미한것으로 되고있다, 로씨야는 남부꾸릴렬도를 자국령토의 일부분으로 간주하고있는것만큼 이 지역에 대한 령유권을 확증하는데 3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남부꾸릴렬도문제에 대한 로씨야의 립장이 강경한 조건에서 앞으로 로일사이의 령토분쟁이 보다 심화될것으로 정세분석가들은 예측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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