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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단결과 협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쁠럭불가담운동 50돐
(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단결과 협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쁠럭불가담나라 외무상회의가 열리고 쁠럭불가담운동창립 50돐 기념행사들이 진행되였다. 회의는 《다음의 50년을 위한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에 대한 공통된 견해》라는 주제밑에 지난 50년동안 쁠럭불가담운동이 거둔 성과들을 총화하고 발리기념선언과 최종문건을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아제르바이쟌과 피지를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쁠럭불가담나라대렬이 120개로 늘어나고 쁠럭불가담운동이 장성강화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1961년 9월 침략적군사쁠럭을 반대하고 세계평화와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해 쁠럭불가담운동이 첫걸음을 내디딘 때로부터 어느덧 50년이 되여온다. 이 기간 쁠럭불가담운동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성원국들의 집단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며 인류의 자주위업을 전진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여왔다.

초창기에는 불과 25개 성원국으로 력사적진군을 개시한 쁠럭불가담운동은 오늘 수많은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며 세계자주화위업을 힘있게 떠밀어나가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으로 강화발전되였다. 이것은 쁠럭불가담운동의 정당성과 견인력, 위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현시기 국제무대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의 지위와 역할은 날로 높아가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은 침략적군사쁠럭의 확대, 지배와 예속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세력에게 큰 타격을 주고있다. 현시기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은 국제문제해결에서 무시할수 없는 력량으로 되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의 력사적위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세계정세는 의연히 복잡다단하다. 제국주의자들은 강권과 전횡에 계속 매달리면서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권과 리익을 침해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주되는 지배와 략탈의 대상, 침략과 전쟁의 희생물로 되고있는것은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이다.

서방렬강들은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발전과 사회적진보를 가로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그들은 회유기만의 방법으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룰수 없을 때에는 무력침공도 서슴없이 감행한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제국주의자들의 막후조종으로 정세가 악화되고 종족간, 분파들간의 분쟁과 무장충돌이 계속되고있다.

서방렬강들에 의해 침략적인 《반테로전쟁》이 장기화되고있다. 이로 하여 수많은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이 피를 흘리고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유린되고있으며 평화와 안정이 파괴되고있다. 이러한 심각한 사태발전은 세계사회계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현 국제정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번 쁠럭불가담나라 외무상회의에서도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 국제문제해결의 주도적력량으로서의 운동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였다.

인도네시아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쁠럭불가담운동이 지난 반세기동안 보다 훌륭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 투쟁해온데 대해 언급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앞으로 쁠럭불가담운동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 발전과 번영을 위해 자기의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수호하고 공고히 하는데서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 집단적행동을 강화해나갈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단결과 협조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위력한 힘의 원천이며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오늘 쁠럭불가담나라들앞에는 세계평화와 안전, 군축, 유엔개혁 등 주요정치문제들과 함께 금융위기, 식량, 환경문제 등 여러가지 사회경제적난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시기 쁠럭불가담나라들이 남남협조를 통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수립문제, 중동평화문제 등 여러 국제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대변하여 목소리를 합쳐나가는것이 주목되고있다.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 새 세기의 공정한 국제관계를 수립하는 주도세력으로서의 운동의 공동행동능력을 더욱 높여나가며 단결과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힘의 사용과 위협의 금지원칙을 고수해나가는데 공동행동의 선차적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국제관계에서 강권과 이중기준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평등과 공정성의 원칙을 고수하는데 깊은 주목을 돌리며 운동성원국들이 단결과 련대성의 원칙에서 일부 견해의 불일치들을 극복하고 합의점과 공동행동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운동을 부단히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발리기념선언에서는 독립국가창건을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며 남남협조를 확대강화하고 온갖 테로를 방지하며 유엔헌장의 원칙과 국제법에 위반되는 일방적인 제재, 다른 나라의 정권교체에 목적을 둔 행위를 배격하여 투쟁하려는 쁠럭불가담운동의 립장이 천명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창립 50돐을 맞으며 진행된 기념행사들과 쁠럭불가담나라 외무상회의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위력을 시위하고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배와 예속, 침략과 략탈이 없는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건설을 추동하는데서 의의있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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