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소장인 박사, 부교수 공명성은 19세기말~20세기초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면서 조선지도의 모양을 토끼로 외곡날조하여 조선지도의 상징화자체를 말살하는 범죄적행위를 감행한데 대해 폭로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글은 일제의 어용지리학자인 고또 분지로가 1903년에 발표한《조선산계론》에서 의도적으로 력대 조선지리학자들이 주장해온 백두대산줄기를 부정해버리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그는 더우기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에 유리하게 조선지도의 모양을 토끼로 외곡날조하였다.
이 궤변은 1903년이후 일본에서 출판된 많은 지리, 문예도서들에 반영되여 류포되였으며 그것은 로일전쟁과 조선강점을 전후하여 더욱 로골화되였다.
일제가 조선지도의 모양을 토끼라고 대대적으로 류포시킨데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었다.
그 목적은 우선 토끼와 같이 다른 짐승에게 쉽게 잡혀먹히우기만 하는 온순한 동물적속성 그대로가 다름아닌 조선민족이라는것을 인식시켜 일본인들에게 《우월감》을 불어넣고 조선에 대한 침략과 지배의식을 적극 고취하려는데 있었다.
또한 당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조선반도의 기본산줄기와 형세를 일본인들과는 반대로 해석하면서 반일감정을 고취하고있던 사정과 관련하여 그것을 제압하고 조선인민에게 민족허무주의와 노예굴종사상을 강요하려는데 있었다.
조선인민은 일제의 이러한 책동에 항거하여 조선지도를 력사적, 민족적전통의 대상으로 상징화하였다.
한 화가는 《근역강산맹호기상도》에서와 같이 조선지도를 우리 인민이 단군조선시기부터 숭배하여왔으며 민족의 억센 기질을 반영한 대상으로 여겨온 용맹한 조선범의 모양으로 상징화하여 그리였다.
조선을 강점한이후 일제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자존심을 허물고 노예사상을 주입하기 위하여 보통학교, 중학교들에서 력사, 지리교육시간에 토끼모양으로 날조한 조선지도를 강의하게 하였다.
이렇듯 일제는 조선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위해 조선지도모양의 상징화까지 외곡날조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은 새 세기에 들어와 만들어낸 력사교과서에서 조선을 또다시 타고앉으려는 흉심을 드러내놓았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의 일환이며 조선지도의 모양이 토끼라는 날조설의 재현이다.
일본반동들은 재침열에 들뜰것이 아니라 과거죄행을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하여야 한다.(끝)